[대구=일요신문]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이 잇따라 네자릿수로 집계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로에 놓였다.
대구·경북에선 종교시설을 비롯해 가족과 지인으로 이어진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선별진료소를 찾은 일가족 감염도 나타나고 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5명 나왔다.
지역 교회와 관련해 달성군 3명, 남구 3명, 중구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상당수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면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중구 소재 콜센터와 관련해 2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11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접촉자 10명, 자가격리 1명, 진단검사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14명으로 지역 병원·타지 센터에서 입원 중이며,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2명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