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개선사업 사례(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북 경주시, 영양군, 예천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2021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원(총사업비 19억원)을 확보했다. 사업지구는 경주 북군동 먹거리팬션촌과 영양 영양읍 시가지, 예천 예천읍 효자로 등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40여개 시·군이 사업을 신청해 서류평가 및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그 중 경북도가 3개 사업을 가져오는 성과를 이뤘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간판개선사업은 낡고 무질서하게 난립돼 있는 노후 불량간판을 지역 특성에 맞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도는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9억원을 들여 총연장 5.1km 구간 내 348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한다.
도는 사업계획 단계부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자율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간판디자인 및 제작·시공,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주민참여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2010~2020년 도비 131억원을 들여 94개 지구의 간판을 정비하는 등 도시이미지 개선과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황석호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간판개선사업, 공공디자인사업 유해환경개선사업 등 도 자체사업과 함께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