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부산=일요신문]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 개최
기장군은 21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감염병방역단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기장군은 지난 20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299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120개소의 일반관리시설, 123개소의 종교시설, 282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20일 100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96명이 음성, 4명이 검사중에 있다.
기장군은 일요일인 지난 20일 오전 관내 123개의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예배·법회·미사 등이 이뤄지고 있는지 35개팀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현장지도 점검반’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오규석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연말연초 행사, 모임, 여행, 외출 자제 등을 준수해주시기 바라며, 실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일광신도시 품은 일광면 ‘읍’ 승격 본격 추진
기장군이 일광신도시를 품고 급속도로 성장중인 일광면을 ‘읍’으로 승격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 추진에 나섰다. 기장군은 2015년 9월 정관면을 정관읍으로 승격시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광면을 일광읍으로 승격하는데 전 행정력을 동원해 나가기로 했다.
토요일인 19일 오전 9시 개최된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에서 기장군수는 일광면의 읍 승격 추진을 지시했다. 이에 담당부서에서는 군수를 단장, 행정자치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일광읍 승격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해 읍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추진한다.
추진단을 2개반으로 나눠 일광읍 승격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하는 ‘일광읍 승격 행정추진반’은 행정지원과가 맡고 주민의견 수렴 등을 추진하는 ‘일광읍 승격 행정지원반’은 일광면이 담당하기로 했다.
읍은 지방자치법 제7조3항에 따라 그 대부분이 도시형태를 갖추고 인구 2만 이상이 돼야한다. 또한 시가지 인구비율 40%이상, 도시적 산업 종사가구 비율 40%이상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올해 초 일광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이후 일광면의 인구는 현재 2만 2천여명으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고 일광신도시 입주가 완료되는 2023년에 이르면 일광면의 인구가 3만4천여명에 달하고 한국유리 부지에 아파트가 조성되면 일광면의 인구는 4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장군은 일광면이 지방자치법에 따른 ‘읍’ 승격의 법적 요건을 무난히 갖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장군은 내년 상반기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읍 승격 기본계획 수립을 2021년 하반기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황조사서 작성 등 행정절차를 거쳐 군의회 협의 후 2021년 하반기까지 행정안전부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광면의 읍 승격은 급속한 인구증가 및 도시화가 진행되는 일광면에 걸맞은 도시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한편, 2021년 착공예정인 일광신청사 건립 및 일광도서관 건립 그리고 2022년 착공하는 대규모 공공편익시설인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 조성, 올해 1월부터 추진 중인 일광천 산책로 조성 사업 등 기장군의 일광지역개발 계획과 맞물려 친환경 도시로의 도약 및 인구유입 효과로 군민의 자긍심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규석 군수는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 조성사업’과 일광면 신청사 건립 및 일광도서관 건립, 등산로와 산책로 조성 등으로 일광면은 정관읍 못지않은 교육과 문화, 친환경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하루가 다른 일광면의 성장 속도에 발 맞춰 일광읍 승격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2021년 착공 예정인 신청사에 일광읍이라는 현판을 우리 군민들과 함께 걸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