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자유특구추진 등 7개 분야 총 24명 선정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21일 오후 4시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2020년 혁신산업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울산시는 올해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 태풍 피해와 화재사건 등 당면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전력을 다해 추진해 온 여러 사업들을 정비하고 울산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수소경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원전해체산업 등 친환경 신산업도시로 가는 4대 에너지 성장다리(BRIDGES)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과 주력산업 융복합을 기반한 지속성장 체계를 구축하였다.
울산시는 이러한 과정에서 남다른 열정으로 울산 혁신산업 분야 성장을 위해 노력한 24명의 유공자에게 울산시정 표창패를 전달한다.
유공 분야는 △규제자유특구 추진 △과학기술대중화사업 △품질경영 △환경산업 △수소산업 △에너지융복합단지 지정 및 원전해체산업 활성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등 7개 항목이다.
울산 지역기업에 현장 노하우를 전수하고 고교생 진학 멘토링을 수행한 현대중공업(주) 김금만 기장, 국가품질명장협회 울산지회 정상석 고문에게는 ‘품질경영 분야’, 울산테크노파크 이용환 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김수한 수석연구원에게는 ‘환경산업 분야’ 표창을 수여한다.
수소산업 분야는 울산테크노파크 서승환 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김병기 부장, 경동도시가스 손창민 부장, 울산도시공사 이상춘 부장, 현대자동차(주) 강동구 영업부장, 한영테크노켐(주) 권오철 이사, ㈜한국플랜트관리(KPM) 박수열 대표이사가 표창패를 받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올해 성취한 많은 성과들은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 내년에도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시에 걸맞은 한국판 뉴딜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신성장산업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울산시, 온산국가산단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올해 35억 투입 6.5ha에 8만 4,473본 식재
울산시는 21일 온산국가산업단지 주변 신일반산업단지 내 완충녹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 발생원에서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지역 주변에 조성하는 숲을 말한다.
이번에 완료한 차단숲은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신일반산업단지(온산읍 처용리 584번지 일원) 완충·경관녹지로 총면적 6.5ha에 달한다.
국비 포함 35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수종인 가시나무, 아왜나무, 곰솔, 메타세쿼이아 등 20여 종, 8만 4,473본을 식재하였다.
울산시는 지난해에도 미포국가산업단지 주변(북구 연암동 일원)에 30억 원의 예산으로 3.1ha 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규모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이 생활권 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상당 부분 완화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주icoop생협, ‘관내 독거노인 방문해 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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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icoop생협(이사장 한은영)은 삼남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계층 30세대를 위해 150만원 상당의 먹거리 물품(라면, 미역국 등)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은영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등 관내 저소득 세대에게 지역사회의 정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작게나마 이를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형석 삼남읍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기울여줘서 감사하고, 뜻에 따라 관내 저소득세대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중구, 직원 모금 10만원 외식상품권 구입...저소득 아동·청소년 5명 후원
울산 중구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일동은 21일 저소득 아동청소년 대상 외식상품권 전달 및 겨울철 복지위기가구찾기 비대면 홍보를 위한 ‘복지위기가구 겨울행복찾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기부는 복산2동 직원들의 자발적으로 모금한 10만원으로 외식상품권을 구입, 지역 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5명에게 후원했다.
직원들은 이날 오전에는 중구 복산2동 지역 내 소형 다세대주택과 빌라 등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을 찾아 우편함을 활용해 복지서비스 안내문을 전달했다.
또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상점을 찾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발견 시 신고절차를 안내하고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복산2동은 복지위기가구의 발굴·지원 확대를 위해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통장, 이웃 등 다양한 인적자원망을 통한 대면홍보활동을 자제하고, 대체방안으로 이날 동 직원으로 제한된 인원만을 활용해 비대면 홍보·봉사활동을 벌였다.
김진희 복산2동장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친 직원들이 이번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행복을 다시 상기하고 주민봉사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올 겨울에는 이 작은 봉사가 행복의 마중물이 돼 많은 이웃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