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비전 실행 로드맵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23일 오후 1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행복하고 건강한 부산’ 실현을 위한 ‘먹거리 비전 선포’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지역의 농·식품을 기반으로 하는 공공 급식, 먹거리 취약계층, 학교급식 등을 주요 대상으로 앞으로 추진할 먹거리 종합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널리 알린다.
앞으로 5년간 867억 원(국비 39, 시비 455, 구‧군비 368, 자부담 5)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의 먹거리 보장 ▲지역먹거리 공공급식 ▲쉽게 만나는 로컬푸드 ▲스마트한 먹거리 ▲시민 거버넌스형 정책추진 등 5대 전략 50개 세부사업의 푸드플랜을 추진한다.
정부의 혁신 선도과제로 추진되는 ‘푸드플랜’은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뿐만 아니라, 소비, 식생활, 영양, 폐기 등 먹거리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계획이며, 먹거리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 농산물의 지역 내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꾀하는 계획이다.
글로벌 푸드시스템이 보편화되면서 집약 생산, 공장형 축산, 식품이동거리(food miles) 증가 등에 의한 환경 저해, 과대포장, 식품첨가물 확대, 안전성 논란 등의 문제가 확대되고 있으며, ‘푸드플랜’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00대 국정과제 중의 하나로 추진된다.
이에 부산시도 지난해 11월부터 시의회, 학계, 생산자, 소비자, 기관, 전문가 등의 다양한 계층과 함께 부산 푸드플랜을 수립하고 비전을 선포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내년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행복하고 건강한 부산’ 비전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차근차근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미래세대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 비대면으로 진행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1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12월 31일 밤 11시부터 다음날인 1월 1일 0시 20분까지, 중구 용두산공원에서 식전 공연, 타종식, 신년사 등을 내용으로 개최됐다. 다양한 식전공연과 음료서비스, 포토존 등이 운영됐으며, 3만 명 이상의 부산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예년과는 다르게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식전공연은 사라지고, 타종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카운트다운 영상, 타종장면 등을 사전에 녹화해 행사 당일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송출한다.
타종자는 33명으로, 가덕신공항과 2030부산월드엑스포 추진 시민대표, 미래세대, 소상공인, 제36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등으로 구성된다. 사전녹화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타종자 간 접촉 없이 개별적으로 이뤄진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겨울철 코로나19 대확산을 막기 위해 연말연시 행사를 최소화하고, 약속과 모임은 연기해달라”며 “올해는 각 가정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빅데이터 시스템 고도화로 데이터 기반 행정 펼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해 빅데이터 시스템 기능개선 등을 추진하는 ‘빅데이터 시스템 고도화 및 분석사업 용역’ 완료보고회를 24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시는 그동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가치인 ‘빅데이터’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빅데이터 시스템 인프라를 개선하고, 과학적인 정책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완료했다.
용역은 지난 6월 24일 착수해 6개월 동안 ▲빅데이터 시스템 고도화(데이터 저장소와 마트 구축, 포털 개편) ▲데이터 분석·예측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선(소방, 보건, 관광) ▲데이터 분석을 위한 민간데이터 구매(모바일, 신용카드, 여신) 등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시는 먼저 ‘빅데이터 시스템 고도화’로 빅데이터 플랫폼 기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주제별 데이터 분석 결과를 시각화하며,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구성으로 빅데이터 포털을 전면 개편해 시민의 데이터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인다.
‘데이터 분석·예측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선’은 화재취약 위험도, 신고·출동 데이터 등을 분석해 구급·화재 긴급출동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암 검진 수검률 및 암 발생률, 암 생존율 등 관련 지표를 분석해 우선관리대상을 선정하고 암 관리대상의 규모를 파악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부산을 방문하는 방문객의 특성을 분석해 관광·축제 활성화 방안의 기초자료로도 활용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4차산업 혁명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빅데이터 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행정과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