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올라온 감동의 편지 내용을 공유했다. 사진=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일요신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 도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보낸 감동의 편지 사연을 공유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올라온 편지는 한부모 여성가장인 도민이 ‘극저신용대출’과 ‘G드림카드사업’을 통해 희망을 가지게 됐다는 내용이다.
해당 여성은 “회사로 수십 통의 빚 독촉 전화가 오고 카드사 직원이 아이들만 있는 집에 현관문을 두드리는 일상. 해서는 안 될 무서운 생각도 했다고 한다”고 전해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재명 지사는 “이런 편지를 받을 때면 전율을 느낀다”며 “조금 고되고, 때로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는 것 같지만 이 일을 영광스럽게 계속할 수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 가진 것 없고 서럽고 억울해서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일은 없는 세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정치와 행정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그 막중한 소명을 되새기며 저 역시 죽을힘을 다해 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