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경찰서, 피해 예방한 우체국 직원…감사장 전달
사진 왼쪽부터 경산경찰서 직원 2명, 경산우체국 이슬기 주무관, 남혜진 영업과장, 류혜영 금융영업실장. (사진=경북우정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우체국 직원의 침착한 기지로 보이스핑싱을 막았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최근 경산우체국 이슬기 주무관이 침척하게 기지를 발휘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부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청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오후 2시10분께 A(58) 고객이 우체국을 방문, 본인 체크카드와 신분증을 제시하며 친척에게 빌려줄 돈과 카드대금 상환을 위해 1000만원 현금 지급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슬기 주무관은 고액 현금 지급요청과 자금 사용처가 의심스러운 점을 들어 우선 고객을 안심시켰고, 곧 바로 최근 전화금융 사기가 빈번하니 고액 현금 인출시에는 경찰서 추가 확인 절차가 있음을 안내했다. 이후 인근 경찰서에 출동을 요청한 것.
긴급 출동한 경찰 등은 곧바로 A씨와 상담에 들어갔다.
상담결과 A씨는 ‘모 캐피탈 B 팀장’ 이라고 사칭한 자로 드러났고, B씨로부터 카카오톡으로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는 메시지를 받는 A씨는 기존 금융사의 대출금을 변제하기 위해 우체국예금 인출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체국 직원의 기지와 경찰과의 유기적인 공조로 인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한편 경산경찰서는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한 전화금융사기 시도에 대해 침착한 대응으로 피해를 예방한 이슬기 주무관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