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낙영 시장과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 실현 이끌어 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이영석 부시장.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올 한 해 경주시가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경주시민의 성원과 지지 덕분이었다.”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이 지난 2년 간 근무했던 경주시를 떠나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1991년 행정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 부시장은 경북도 국제통상과 팀장, 통상외교과장, 뉴욕 주재 경북도 통상주재관, 규제개혁추진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지방행정 뿐 아니라 ‘해외통’으로도 꼽히는 인물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처장도 역임하며,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는 등 경주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 왔다.
지난해 1월 경주시 부시장으로 취임 이후 풍부한 행정 경험과 강한 추진력으로 경주시의 주요 역점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이 부시장은 공직자 청렴도 제고를 위한 ‘시민감사관제’ 도입과 건축허가업무를 총괄하는 ‘건축허가과’ 신설 등을 주낙영 시장과 함께 주도했다. 또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 속에 방역을 진두지휘하며 시민의 건강권을 지켜내는데 온 힘을 다했다.
특히 재임기간 중앙 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며 경주시의 현안사업과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그 결과 국비를 확보하는 데 크게 일조하는 등 행정 전문가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이 뿐만이 아니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정부합동 시·군 평가에서 경주시가 ‘도약상’을 수상하는데 큰 일조를 하는가 하면,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2020년도 기업 경제활동친화성 평가’에서 경주시가 개선도 1위를 기록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이영석 부시장은 “비록 몸은 떠나지만 경주시를 제2의 고향으로 간직하고, 경주가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부시장은 내년 1월1일자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독도를 포함한 경북도의 해양수산 정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 경주시, ‘2020 경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 우수상 수상
-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유치 등 지역 특성 맞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 추진 성과
경주시 한진억(우측 두 번째) 일자리경제국장이 지난 23일 열린 ‘2020 경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은 후 이철우(좌측 세 번째) 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경북도가 선정하는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23일 열린 ‘2020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경북도 내 23개 시·군을 대상해, 일자리목표 달성 및 예산집행, 일자리 지표, 일자리창출 노력도 등 8개 분야, 13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
시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유치, 자동차용 탄소소재 부품 리싸이클링 기반 구축사업,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센터 건립하는 등 고용 창출 부문에서 타 시군과의 차별화된 추진실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도심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신골든 창업 특구 조성사업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기반 조성, 청년 감성상점 및 창업지원 및 소통 거점공간 ‘청년고도’ 개소,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 등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실적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