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요신문DB)
이어 김 의원은 경제성 조작뿐 아니라 실체 없는 원전 불안을 조성하는 무리를 뿌리 뽑아야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고 환영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 의원이 사용한 원전 마피아라는 명칭은 적절치 않다며 “이는 신재생에너지랍시고 중국산 패널을 수입해 비싼 전기료를 빼먹으면서 산과 들을 파헤치는 현 정부의 탈원책 정책에 특혜를 보고 있는 일부 사업자들에게 어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전 운영의 사건과 사고를 구분해야 한다며 “이 의원이 지적한 내용은 한수원 측과 원안위에서 밝혔듯이 국제 기준치 이하이며 사고로 분류조차 되지 않고 잘 대응했으며 침소봉대로 불안감 조성은 정치인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윤석열 총장에게 원전 마피아도 조사하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월성 1호기가 5000억원을 들여 개보수했으나 폐쇄 결정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원안위 여당 추천 위원들도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이 기회에 월성 1호기도 안전성 검증을 해보자”고 권했다.
김영식 의원은 “국민들은 정부와 대통령이 ‘판도라’라는 영화 한 편만을 보고 어떻게 탈원전을 결정할 수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합리적인 정책 판단은 실종되고 선동과 편가르기만 남아 진심으로 안타깝다. 이 기회에 탈원전 정책을 낱낱이 밝혀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