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애드 영상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교육혁신본부(본부장 손정우 물리교육과 교수)는 ‘2020년 제4회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 연합 교육콘텐츠 대회(BIFEC)’에서 개척스터디 팀(최민서, 권윤서, 변예진, 윤인준, 박주은, 조혜미)과 미친애드 팀(조보름, 김남경)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상대학교 교육혁신본부 교수학습센터에서 주최한 학습법 공모전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돼 경상대학교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16개 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대회에는 대학별 3팀씩 모두 48팀이 참여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학습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해 학습 비결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이며,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올해 BIFEC 공모전의 주제는 ‘비대면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한 대학 생활을 학생들은 어떻게 적응해 나가는지를 살펴볼 기회가 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개척스터디 팀(작품명 ‘개척 공부 비법’)은 온라인 상황에서 학습 방법을 토론하고 팀별 과제를 수행하는 모습을 1인칭 시점으로 재미있고 재치있게 표현해 높은 점수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미친애드 팀(작품명 ‘50 TALKS’)은 학습성과가 우수한 학생 50명을 모집해 온라인 학습 경험과 학습 비법을 이야기함으로써 우수 학습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해 호평을 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우수 콘텐츠는 유튜브 BIFEC 채널에 탑재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학습 데이터로 공유된다.
개척스터디 팀은 “이번 대회에서 온라인이라는 주제를 풀어나가면서 언택트 시대에 맞는 역량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학교 대표로 참가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 기술개발·챌린지랩 공모과제 발표
경상남도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사업단(단장 윤석헌 경상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은 ‘기술개발 및 챌린지랩 구축 과제’를 공모해 기술개발 과제 7건, 챌린지랩 10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사업의 기술개발 과제는 공공기관 연계 건설기술 수요에 대응한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도시‧건축‧토목‧소방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주제가 제안됐다.
선정된 연구과제에는 내년 5월까지(1차 연도) 과제당 최대 5000만 원, 모두 3억 40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과제 참여자는 공공기관 연계 워크숍, 성과발표회 등에 참여하며 지역에 필요한 건설기술 및 인재양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기술개발에 선정된 과제에서는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이 접목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술개발 선정 과제는 △노후산단 구조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산단 기술모델 개발(진주상평일반산업단지 특화 모델) △건축소재용 활성탄 접착제 개발 △스마트 센싱 및 면상 발열체를 이용한 공동주택 결로방지 기술 개발 △스마트팜 HVAC&R 시스템용 지하 저수조 파형강관 시공법 및 설비시설 개발 △모듈러 데크플레이트 기술을 활용한 보-데크 시스템 개발 △광촉매 감온 차열 도료 개발을 통한 건물에너지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분석 △스마트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드론과 인공지능 기반 공간 DB구축 등이다.
챌린지랩 구축 과제는 신진 교수들의 연구환경 구축과 참여 학생의 기술 경험으로 지역인재양성의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과제다.
선정된 연구과제에는 내년 5월(1차 연도)까지 개인과제 최대 2억 원, 팀과제 최대 5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신진 교수의 연구환경 구축을 통해 주요한 시험분석, 실험으로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기술개발을 연구하는 데 매진할 예정이다.
챌린지랩 선정 과제는 △스마트팜 커뮤니티 챌린지 랩 조성 △지역과 통(通)하다! 대학생을 위한 모빌리티 혁신, 같이 타는 택시 서비스 실증사업 △아이클라우스(ICLAUS) 랩 조성 △에너지 자립형 소비자 맞춤 분선형 수처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고시인성 투명 태양광 창문 기술 개발 △중소기업형 승강기 원격감시 시스템 개발 △지반운동 및 지진방재 챌린지랩 구축 △인간행동특성기반 피난안전연구실 △콘크리트 스마트 품질평가 연구실 구축 △지역 공동체 커뮤니티 및 사회주택 전문 디지털설계 및 교육과정 개발 등이다.
선정된 기술개발 및 챌린지랩 구축 과제에는 대학 전임교원들이 연구 책임자로, 이전 공공기관 및 경남 소재 건설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고 대학 및 대학원생들이 연구 보조원으로 참여한다. 12월 말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과제를 추진한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은 “이번 과제 추진으로 공공기관의 수요에 맞춘 기술개발을 연구하게 됨으로써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청년층이 정착할 수 있는 지역기반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8월부터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은 지자체-대학-기업-연구소 등 지역혁신기관의 맞춤형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청년층이 정착해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일명 ‘경상남도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이 시작되었다.
경상남도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경상남도, 지역혁신기관 그리고 경남지역 17개 대학이 연계, 협업하는 사업으로, 지역-기업-대학이 지속발전 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 올 8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5년간 추진된다.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내년 1월 7일부터 11일(오후 7시)까지 경상대학교 누리집 또는 진학어플라이 누리집에서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상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일반, 지역인재(의예과), 평생학습자, 농어촌, 특성화고, 재직자 등 6가지 전형으로 총 793명을 선발한다.(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인원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입학안내 누리집에서 확인 필요) 정시모집 각 전형은 가·다 군으로 나눠 각각 607명, 186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학생들을 일괄 선발한다. 단, 미술·음악·체육교육과 및 민속무용학과는 모집단위별 실기점수도 같이 반영한다. 지역인재전형(의예과)은 경남·부산·울산 지역 소재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졸업(예정)자만 응시할 수 있다.
평생학습자전형은 국내 소재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만 30세 이상인 자(2021년 3월 1일 기준)만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 산업경영학과·미래산업융합학과에서 모집한다.
정원 외 전형으로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 졸업자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재직자전형은 서류평가(자기소개서) 100%로 선발한다.
경상대학교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산출 공식을 변경했고, 영어 절대평가 등급에 따라 대학 자체 변환 점수표를 활용한다.
모든 모집단위에는 지원자가 응시한 수능 과목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나, 의예과·수의예과는 수학 ‘가’와 과탐 과목 응시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또한,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학 ‘가’와 과탐 과목 응시학생에게 가산점을 부여(의예과·수의예과는 제외)하고 있다.
서류제출 대상자는 해당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송부하거나 방문하여 제출해야 하며, 등기우편의 경우 제출 마감일인 1월 12일 소인까지 유효하다. 합격자 발표는 2월 7일 오후 4시에 할 예정이며 2월 18일 오후 9시까지 충원합격자 발표가 이어진다.
정시모집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대학교 누리집 또는 경상대학교 입학본부에서 안내한다.
이광호 경상대학교 입학본부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수험생의 혼란이 많은 해였지만 경상대학교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잘 활용한다면 올바른 정보를 잘 수집할 수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큰 뜻을 품고 차분하게 정리해 나간다면 원하는 모집단위에 진학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상대학교는 개척정신을 가진 진취적인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