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상급기관 및 외부기관 평가에서 모두 55개 부문을 수상했다. 김해시청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일요신문] 김해시가 코로나19 팬데믹이란 악재 속에서도 각종 평가에서 풍성한 결실을 거둬 주목된다. 2020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비롯한 상급기관 및 외부기관 평가에서 모두 55개 부문을 수상하며 18억 8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한 것이다.
특히 시는 초유의 국가 재난상황에서도 우수한 시정업무 추진으로 지난해 6억 7000만 원에 비해 세 배 가까운 평가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기관별로는 중앙부처 24건, 경상남도 12건, 외부기관 19건 등이다. 주요 분야별로는 보건복지 분야 9건, 행정안전 분야 8건, 환경 분야 5건 등으로 모든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올렸다.
주요 수상 내역을 보면 먼저 시정업무 추진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일자리 창출 성과도 인정받아 2020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0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평가에서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수상했다.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 추진으로 제22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과 2020년 제9회 그린시티 선정 공모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시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2020년 복지행정상에서 지역사회통합돌봄 분야 최우수상을 포함한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2020년 지방세정 운영 종합평가 최우수 △제7회 다문화정책대상 도내 최초 대상 △2020년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 3관왕 △재난안전점검 분야 평가 우수 △지방규제혁신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2021년에도 시민의 행복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hagija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