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올해 정부 공모 사업에서 총 39건이 선정돼 국비 616억원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상의 주관 기업친화성 평가에서 개선도 1위 수상 등 26개 부문 외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민선7기 들어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면밀히 분석하며 국비 확보에 온 힘을 썼고, 규제개혁과 소통행정 등에 집중해 온 결과로 시는 자평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으로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사업 78억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사업 90억원 ▲SW융합클러스터 2.0 플랫폼 사업 6억6000만원 ▲지역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2억원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3억8000만원 ▲2020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수출지향형 과제2차 사업 16억원 등 국비 확보로 지역경제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황성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135억원 ▲성동·황오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72억원 ▲성건동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5억6000만원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사업 50억원 ▲서경주 체육공원 조성 9억원 ▲경북음악창작소 조성사업 10억원 ▲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 3억5000만원 ▲내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28억원 ▲감포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47억6000만원 등도 확보했다.
외부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한 해였다.
경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시·군·구 원스톱민원창구 평가 대통령상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개선도 1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이행 평가 우수 ▲정부합동평가 시‧군평가 경북도 도약상 ▲중앙일보 주관 국가브랜드 대상 한우부문 ‘경주 천년한우’ 대상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지역축제브랜드 부분 ‘신라문화제’ 대상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원예산업 종합평가 A등급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등 26개 부문에 수상 실적을 올렸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로 힘든 한 해였지만 공모사업 선정으로 616억원의 국비 확보와 대한상의 주관 기업친화성 평가에서 개선도 1위를 수상하는 등 뜻 깊은 한 해였고,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 헌정대상 자치행정부문 대상’ 수상과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는 한 해였다”며 “이 같은 공모사업 선정과 수상은 25만 경주시민의 적극적인 응원과 시정 참여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