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중앙도서관 온라인 비교과 프로그램 진행 모습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중앙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비교과 프로그램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기획된 ‘미팅북, 도서관에서 나를 다독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SNS을 활용한 독서 인증과 전자책 등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바쁜 일상에서 그동안 손을 놓고 있었던 독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으며, 외출 할 때 스마트폰 대신 책을 챙길 만큼 독서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등의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또, 새롭게 진행됐던 ‘사서와 함께하는 온라인 독서커뮤니티’는 120명의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꾸준히 참여하며 나만의 보물지도 만들기, 비건식 하루 체험, 실시간 온라인 독서토론 등을 경험했다. 특히 3개의 분반(체험할과, 성장할과, 탐구할과)의 성과 공유를 위하여 방구석 온라인 전시회를 실시했다.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전시회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도서관 이용교육, 도서관 문화행사, 책장 속 극장 모두 유튜브, 구글 클래스룸, ZOOM 등의 미디어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적극 운영했다.
경성대학교 중앙도서관 서영순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프로그램 진행에 우려도 있었지만 변화된 방식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중앙도서관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는 4.2점(5점 만점)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경성대 중앙도서관은 향후 만족도 및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교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패션디자인학과 서연지 학생, 금오공대 연합팀으로 ‘2020 TRIZ 전국 경진대회’ 대상 수상
서연지 학생
창의인재의 육성과 확산을 목표로 2016년에 개최돼 지난 5년간 이어 온 2020 한국창의응용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TRIZ 전국경진대회는 (사)한국창의응용학회가 주최하고, 전주대 LINC+사업단이 주관했다.
‘마스크앤피스(Mask and peace)’팀으로 출전한 서연지(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 3년), 신호범(금오공과대 기계공학과 2년) 학생은 ‘끈이 없는 접착 마스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대학이 협력을 통해 대상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면서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이 작품은 실리콘 접착제를 통해 마스크 끈의 역할을 대신함으로써 귀아픔에서 오는 불쾌감과 미흡한 비말 차단을 예방한다. 세탁 가능한 접착제와 특수 소재로 성능 저하와 수명 감소를 방지하기 때문에 일회용 마스크 사용에서 오는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다.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 중 마스크앤피스 팀은 TRIZ적 문제 해결에 가장 접근해, 현실가능성을 고려한 시장성과 경쟁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장을 맡은 신호범 학생은 “팀원과 함께 설계,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고민하며 TRIZ를 활용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함께 열심히 해준 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팀원 서연지 학생은 “TRIZ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상해내는 과정에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었으며, 서로 다른 분야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줌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28일 코로나로 인해 실시간 Online (Zoom)으로 열린 ‘2020 TRIZ 전국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생의 창조적 문제해결 아이디어 활성화를 위해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인 TRIZ를 활용, 창의역량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대회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