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기연)이 23개 시‧군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 운영하도록 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한해를 시작하는 시점에 추진하는 대표적인 농업인교육이다. 새해영농계획 수립 및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새로운 농업정책설명, 작목별 핵심기술교육 등 농업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4일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지역적 감염 확산세가 증가됨에 따라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집합 대면교육에서 비대면 교육으로 전면 변경했다.
비대면 교육방식은 한국농업방송(NBS) 또는 지역 케이블 ‘안방까지 찾아가는 강의실’을 활용한 교육방송 시청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이러닝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를 주로 활용해 진행된다.
공익직불제 준수사항, 저탄소 농업기술(식량작물, 채소, 축산), 가축질병예방, 과수화상병 예찰 방제 요령 등 주요 정책홍보자료도 제공하고 밴드, 줌 등을 활용한 실시간 교육 및 SNS 활용 등 지역여건에 맞게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교육방식이 변경돼 농업인들은 해당 시군의 여건에 맞춘 비대면(온라인, 동영상, SNS, 책자) 교육 방식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고령 농업인들의 교육 참여도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우려돼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주제로 비대면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기연 원장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우리 농업인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군마다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