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습 신임원장이 4일 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 스마트팜 교육장을 방문, 청년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북도농업기술원 신용습 신임 원장이 4일 취임식을 갖고, 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 스마트팜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신용습 신임 원장은 1988년 영양군농촌지도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4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참외 생리장해 연구를 통해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참외 전문가로 통한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 농업환경연구과장, 작물연구과장 등 30여 년간 농업 연구현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두루 거치며 올해 제23대 농업기술원장으로 취임했다.
신용습 신임원장은 첫 공식일정으로 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 스마트팜 교육장을 방문, 청년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신 원장은 이날 온라인을 통한 취임인사에서 미래 스마트 농업기반 구축, 수요자 맞춤형 현장 중심 기술개발 및 보급, 기후 위기 대응 저탄소 농촌에너지 전환 기반 구축, 세계적 수준의 농업전문가 육성 및 경북 농업 세계화, 상주시대 대비한 미래농업 청사진 마련 등을 강조했다.
신용습 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이러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자”라며, “농업인들에게 신뢰받고 현장에 강한 농업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