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사, 협력사 등 포항제철소 근무 직원 누구나 검사 가능
[포항=일요신문] 포항제철소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설치로 방역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지난 4일부터 포항시 남구보건소와 협업,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임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곳에서는 포스코 직원 뿐만 아니라 그룹사·협력사 등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라면 누구든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안정화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포항제철소가 포항시 남구보건소와 협업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제철소 제공)
선별진료소는 포스코 사내 의료시설인 건강증진센터의 외부에 별도로 마련 됐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의료 공간과 분리해 야외에 설치했으며, 검사 또한 의료진과 검사자의 접촉을 최소화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의료 상담과 검체 채취 등은 사내 의료진이 전담하며, 채취된 검체는 포항시 남구보건소에 전달된다. 검사 결과는 24시간 이내 개별 문자메세지로 안내된다.
한편, 포스코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거리두기 운동 실천과 식당 및 주요 공용 장소를 주기적으로 방역하고, 하루 2회 이상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