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행동요령(사진=경북도 제공)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8일까지 아침최저기온이 경북 북부내륙은 -20℃, 남부내륙은 -10℃이하로 떨어지고 경북서부내륙 3~8㎝, 울릉 5~20㎝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에 따라 도는 상황판단회의 및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해당 시군과 함께 대설 및 한파 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설특보 시군에 대설로 인한 취약구조물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와 위험도로 등에 대한 사전 제설제 살포 및 제설 등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독거노인, 쪽방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원시설이 제한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감안해 건강보건전문인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사회복지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1대1로 밀착관리토록 했다.
김중권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대설·한파로 인해 도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제설제 살포, 취약계층 관리 등 안전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하며 “도민들도 한파와 대설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