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률 청도군수(왼쪽 두번째)가 청년후계농업인 농장을 방문해 농업인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청도군 제공)
[청도=일요신문] 청도군은 청년후계농업인(이하 청년후계농)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과 후계농업경영인 선발지원사업을 오는 27일까지 신청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들 두 사업은 영농의지가 큰 청년후계농과 후계농업인을 선발해 영농정착지원금과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농업 정책이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지원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이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영농경력에 따라 1년차는 월 100만원, 2년차 월 90만원, 3년차 월 80만원을 최대 3년 동안 청년농업 희망카드로 차등 지원 받을 수 있다.
농업 희망카드는 농가경영비와 일반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어 청년농업인들이 건실한 농업경영체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군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영농정착지원사업으로 청년농업인 31명에게 5억600만원을 지원했다.
사업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후계농업경영인은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 독립경영 10년 히하의 농업인 대상이다. 서류 평가 및 심의를 거쳐 선발한다.
최대 3억원 한도로 연리 2%, 5년거치 10년 분할 상환의 융자조건으로 농지구입, 시설설치 자금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업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승률 청도군수는 “앞으로 청도군의 밝은 미래는 청년 농업이 답이다”라며 “조기 영농정착 및 다양한 농업 정책으로 젊고 유능한 청년·후계농업인을 육성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