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로디(Ro.D)’ 비대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펀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이다.
로보어드바이저란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로봇(Robot)’과 자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로디(Ro.D)’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 투자 성향과 시장상황을 반영한 최적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관리하는 펀드 서비스다.
DGB대구은행은 서비스 실시에 앞서 사내공모를 통해 ‘로봇(Robot)’의 Ro와 과 ‘DGB대구은행’의 약자인 ‘D’를 합성한 로디(Ro.D)로 서비스명을 정했다.
인공지능 로디의 AI포트폴리오 설계 대상 고객은 개인 일반투자자로, 공모펀드가 대상 상품이다. 신규금액은 적립식 10만원이상, 거치식 100만원이상이며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과 IM뱅크 및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은행측의 설명이다.
대구은행 본점
이를 통해 경제지표와 시장 데이터, 자산가격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패턴을 학습, 각종 변수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수만개의 시나리오를 분석해 시장상황 맞는 최적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동일 자산군 내에서 AI가 꼽은 1순위 펀드 외에 2, 3순위 펀드까지 추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펀드의 추천 사유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고객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황 및 이슈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진단하고 포트폴리오 내 펀드를 재조정하는 리밸런싱으로 고객의 투자수익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임성훈 은행장은 “로디(Ro.D)를 통해 그 동안 자산규모나 시간적 제약 때문에 펀드 관리가 어려웠던 고객도 쉽고 편리하게 AI를 통한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디지털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