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창업펀도 결성 업무협약식 모습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시책을 추진한다.
2021년 신규시책으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 ▲창업기업 투자지원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 3개 분야 8개 사업에 예산 31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
경남도는 코로나19로 물품, 용역 등을 제공하고 받은 매출채권의 부도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손실보장을 위한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에 5억 원을 투입한다.
지원대상은 경남도에 주된 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300만 원 한도에서 매출채권 보험료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보험료의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도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체결해 3월부터 보험 청약 접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출물류비가 급격히 상승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고,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에 5,400만 원을 투입한다.
지원대상은 경남도에 본사 및 공장을 둔 중소 제조업체로 전년도 수출 실적이 5,000만 달러 이하인 업체이며, 업체당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월부터 ‘경상남도 해외마케팅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창업기업 투자지원
지난해 2개 창업투자펀드(250억 원 규모) 조성에 이어 동남권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동남권 뉴딜 혁신창업지원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동남권 지역 소재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60% 이상 투자하며, 비대면·디지털 등 신산업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도내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1억 원을 투입한다.
투자 기초교육부터 벤처캐피털 투자 상담까지 지원하고 수도권 등 타 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업설명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창업기업의 자립과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모집은 1분기 내에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투자유치에 성공한 창업 3년 미만의 우수한 도내 초기 창업기업에 사업화 자금 지원을 위해 2억 원을 투입, 초기 창업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지원받은 자금은 시제품제작·고도화, 특허출원·등록, 국·내외 인증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참여기업 모집은 올해 1분기 내에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디자인 주도 제조 혁신
‘경남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한다.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생산 전 주기별 맞춤형으로 지원하며 디자인 컨설팅, 기업별 맞춤형 지원, 홍보·마케팅, 디자인 인식확산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에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포스트코로나시대 비대면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홍보·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제품 콘텐츠 기획, 홍보 동영상 촬영·제작을 지원하고 그 성과물을 수요자 맞춤 온라인 홍보·마케팅까지 지원하는 ‘비대면 영상디자인 제작지원사업’에 2억 원을 투입한다.
업체당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에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화, 관광, 공간, 생산품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해 창업 및 디자인 개발을 하고자 하는 소상공인, 창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 상품 진단을 통해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로컬 디자이너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1억 원을 투입한다.
업체당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에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희용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경제 전반에 걸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요즘,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남도에서는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신규 시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통해 코로나19로 변화되는 기업환경에 적응 대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장기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확대!
장기임대주택 조감도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보다 3억4천여만 원이 늘어난 10억 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은 ‘경상남도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 조례’에 따라 도내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무이자로 임대보증금을 대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고성군의 공공실버주택 100세대, 행복주택 200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는 등 지난해보다 수요가 늘어 170여 가구에 10억 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64가구에 6억 원을 지원했으며, 사업이 시작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65가구에 50억 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자는 도내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무주택가구로서 장기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다. 장기임대주택은 영구임대주택(50년 이상)과 국민임대주택(30년 이상)을 말한다.
본인 계약금을 제외하고 최대 2천만 원까지 2년간 지원된다. 추가 2회 연장을 통해 최대 6년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간이 만료되면 임대보증금을 반환해야 한다.
희망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급주체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시군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원여부에 대한 심사 후 임대보증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더욱 많은 저소득계층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작년보다 지원대상을 확대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여건의 저소득계층 주거가 안정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본격 재시동
2021 하먕산삼노화엑스포 조감도
전 세계 인류가 바라는 불로장생의 꿈이 현실이 되는 산삼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함양상림공원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열린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산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함양을 중심으로 산삼융복합 항노화산업의 중심지 함양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정부승인 국제행사다.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도지사)는 2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드 코로나시대, 온·오프라인 병행 엑스포 운용으로 안전한 엑스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엑스포가 1년 연기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엑스포 조직위는 그동안 코로나19 이전에 마련된 엑스포 실행계획을 꼼꼼히 검토한 후, 언택트 콘텐츠로의 전환이나 병행 가능한 콘텐츠들을 면밀히 분석했으며, 신규 언택트 콘텐츠 발굴에도 박차를 가했다.
기존의 컨택트 방식의 계획에 비대면 콘텐츠, 온라인 전시관, 화상 비즈니스상담회, 랜선라이브 등 언택트 방식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관람객들이 엑스포를 더 안전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감염병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엑스포를 방문할 경우에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방역관리 전반을 총괄하는 방역담당관 지정 운영, 개장 전후 행사장 전 구역 방역 소독시행, 행사장 전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경남도와 함양군 관계기관 핫라인 협조체계 구축 등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행사장 운영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리고 언택트 홍보가 부상함에 따라 온․오프라인의 홍보 채널 다각화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우려 없는 안전한 홍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밴드 등 SNS등을 활용해 엑스포 소식과 재미있는 내용으로 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
▲함양상림공원(제1행사장)-다채로운 콘텐츠와 항노화 체험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주행사장인 함양상림공원에서는 산삼과 항노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콘텐츠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산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공연·체험·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이 좀 더 산삼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해 항노화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기존 상설전시관인 생명의 산삼관, 약용식물자원관, 힐링체험관 등은 우수한 산양삼과 약용식물자원 등을 전시하고 건강측정, 온열·반신욕 등 힐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비즈니스전시관인 산업교류관에서는 150여개의 기업이 참여해 산삼항노화 제품의 수출판매의 교역장 역할을 한다. 산업육성 정책을 발굴하는 학술회의와 창업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산양삼판매장과 유통센터에는 산양삼 부스 19개, 판매장 20개소를 갖춰 국내외 산양삼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테마전시관인 생활과학관, 미래영상관 등은 산삼의 성분과 효능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흥미를 유발하고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그리고 직접 산삼 재배과정을 보고 배움으로써 산삼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
특히, 미래영상관은 700㎡ 규모의 돔형식의 전시관에 ‘함양에서 찾은 생명 연장의 미래’라는 주제의 영상을 상영한다. 360도 스크린을 통해 전 방향 입체영상 제공하여 전용안경으로 관람한다면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함양산삼과 항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체험행사, 이벤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열기구체험, 승마체험, 클라임 체험 등이 제공되며 특히 온열 테라피, 항노화식품처방(해독주스) 등 다양한 항노화 치료체험이 가능하다.
▲대봉산휴양밸리(제2행사장)-자연 속에서 힐링과 스릴의 복합관광
제1행사장인 상림공원이 다양하고 다채로운 콘텐츠와 항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면 제2행사장인 대봉산휴양밸리는 전시와 체험뿐만 아니라 휴양과 치유, 그리고 종합 산림레포츠 시설까지 더해진 체류형 휴양치유 복합관광단지다.
지리산을 포함한 고산준봉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장 (3.93Km)의 대봉모노레일과 7개 타워, 5개 코스로 이뤄진 대봉짚라인을 체험할 수 있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대봉산의 깨끗한 자연 속에 머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숙박·캠핑시설 등 다양한 기반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함양에 오랜 시간 머물면서 함양의 매력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엑스포 연계 관광기반시설을 갖췄다.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엑스포
엑스포조직위원회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295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00여 개 단체와 협력회의, 7개 유관기관과 지원협의회, 범도민지원협의회를 구성했으며, 경상남도와 17개 시군, 도 산하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엑스포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엑스포 본격 시동을 위해 조직위원회 조직을 다시 정비하고 코로나19로 중지됐던 대행사와의 협상도 1월 재개해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