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NEXT 2030(7급 실무자) 20명이 11일 주요 핵심사업 현장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해 11월 준공한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해 신약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3·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방문해 신약·반도체·신소재·신재생 에너지 개발 과정을 견학했다.
이어 포항테크노파크를 방문해 미래 그린백신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벤처기업을 방문하는 등 포항의 바이오산업 전문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직접 보며 K-바이오를 이끌어 갈 포항 바이오산업의 잠재력을 체감했다.
이강덕 시장은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주도권을 차지할 대표적인 신산업”이라며 “바이오산업 현장을 2030 젊은 실무자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포항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고,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안목을 넓힐 수 있도록 직원 역량강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앞서 지난 4일 시정의 허리인 Key-Point(중간관리자, 6급 팀장) 20명과 함께 주요 핵심사업 현장인 에코프로BM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바 있다.
#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사랑의 떡국 떡’ 전달
<포항시 제공>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11일 시청 대외협력실을 방문해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임원 및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쌀으로 만든 1000만원 상당의 떡국 떡 1t(1000㎏)을 전달했다.
김용재 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새해맞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랑의 떡국 떡은 2㎏ 정도씩 나눠 5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앞서 지난 10일에는 엘림소망의 집에 떡국 떡 200㎏이 전달됐다.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떡국 떡을 전달해 주신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나눔과 온정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본격 시작
<포항시 제공>
시는 흥해읍을 비롯한 소나무가 생육하고 있는 포항시 전 지역에 대해 3월말까지 피해고사목 완전 제거를 목표로 관내 산림조합, 산림사업 법인 등 18개 업체, 연인원 1만5000여 명의 방제인력을 투입해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4만2000본을 전량 벌채 후 수집과 훈증작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은 연인원 1만5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노동집약형 사업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일자리가 부족한 시민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재선충병 발생 외곽지인 죽장면과 오천읍, 장기면 일부 지역에는 직영예찰방제단을 투입해 피해고사목의 제거뿐만 아니라 고사목 주변 20m내 소나무에 예방나무주사 사업도 함께 실시, 재선충병의 피해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향후 이들 외곽지역이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방제업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극심’ 지역에서 ‘중’ 지역으로 진입한 이후 2020년 12월 마무리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조사 결과 감염목은 2020년 3월 기준 피해목 2만3240본보다 55% 감소한 1만459본으로 확인됐다.
류성욱 시 녹지과장은 “선제적 방제전략을 추진해 재선충병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지 외곽부터 중심부로의 압축방제를 시행해 피해면적과 수량을 감소시켜 청정지역으로의 환원을 조기에 실현하고자 한다”며 “소중한 자산인 푸른 산림을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재선충병 방제사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