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12일 오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정미영 금정구청장과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원옥순 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복 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1 다행복교육지구 운영’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12일 오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와 ‘2021 다행복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석준 교육감과 정미영 금정구청장,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원옥순 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복 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사하구, 영도구, 동구, 부산진구, 북구, 사상구, 연제구 등 7개 지구에서 다행복교육지구를 운영했으며, 이날 협약에 따라 올해에는 금정구와 해운대구를 포함해 모두 9개 지구로 확대 운영한다.
금정구와 해운대구 다행복교육지구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간 운영되며, 이후 종합평가 결과 등에 따라 2년간 연장 운영할 수 있다. 이들 지구는 교육청과 자치구가 함께 예산을 투입해 운영한다.
금정다행복교육지구는 금정 학생네트워크, 마을 책사랑방, 신나는 금정 토요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운대구다행복교육지구는 세계시민 프로젝트,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문화예술동아리 운영·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협력 체제를 만들어 지역 특성에 맞는 다행복교육지구가 운영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행복교육지구는 부산시교육청과 자치구가 협약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학생들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각종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을 말한다.
이들 지구 내 학교와 지역사회는 현재 운영 중인 부산다행복학교의 성과를 다른 학교로 확산할 뿐만 아니라 지역협력 교육인프라 구축, 지역특화 교육브랜드 창출 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중앙행정기관, 광역시·기초자치단체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1개월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운영체계와 실적을 5개 등급(가~마등급)으로 나눠 상대평가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시교육청은 100점 만점에 92.13점을 받아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82.58점)보다 10점 가량 높고 최고점수인 가등급(전국 교육청 최고점수, 1위)을 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계획 수립의 적합성, 민원정보 제공 및 민원법령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처리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두루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의 민원행정 성과 분야(배점 12점) ▲사회적 가치 구현 분야(배점 8점) ▲민원처리상황 확인·점검 분야(배점 5점)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기관장의 민원행정 성과’ 분야에서 만점을 받은 것은 김석준 교육감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유·초·중·고등학교 학부모들과 교육정책간담회를 갖고, ‘톡!톡! 포스트 코로나’ 교육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활발하게 온·오프라인 소통을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적 가치 구현’ 분야에서도 민원서식의 외국어 해석본을 민원실에 비치한 점과 교육청 자체 자원봉사회를 활용해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게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점, 민원담당자를 위한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처리 상황 확인·점검’ 분야에서는 매월 정기적으로 교육감이 민원처리 현황을 파악하는 등 적극적으로 챙김으로써 충실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부산교육가족이 투철한 서비스 정신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민원행정 및 민원제도를 개선해 교육수요자 중심으로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특성화고 2021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부산지역 특성화고 15개교에서 2021학년도 신입생 382명을 추가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추가모집 학교는 경성전자고, 계성여고, 대광고, 대양고, 동명공고, 동아공고, 동의공고, 배정미래고, 부산디지털고, 부산세무고, 부산여자상업고, 부산진여자상업고, 부산컴퓨터과학고, 부일전자디자인고, 서부산공업고등학교 등이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1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월 21일이다.
이들 학교는 학생 진로와 관련해 교육부와 정부부처, 교육청 등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학교와 기업이 연계해 학교에서 기초이론을 배우고, 기업에서 현장실무 도제교육을 받아 해당기업에 취업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교당 평균 2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전문 기능인력양성 사업으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를 이수한 후 협약 기업에 취업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서도 교당 평균 1억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 및 학교 혁신을 위한 특성화고 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교당 평균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지역 인력수요 및 미래산업과 연계해 학과를 개편한 후 교육과정 개편, 실습실 및 기자재 지원 등을 통해 특성화고의 교육력을 높이는 학과개편 지원사업을 통해서도 교당 평균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들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 공공성 확대를 위한 마을교육생태계를 조성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