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힘 제공)
[구미=일요신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월성원전 수사 물타기와 조직적 가짜뉴스 퍼트리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일동(박성중 간사, 박대출, 김영식, 정희용, 주호영, 황보승희, 허은아)은 13일 성명을 내고, “광우병 시즌2가 시작됐다. 월성원전에서 법적 기준 18배의 삼중수소 검출 등 여당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히려 원안위와 한수원을 통해 삼중수소는 안전하게 관리가 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지난해 12월24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해명자료 배포에도 여당·환경단체·진보 매체가 원자력 포비아를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에서 위원들은 “특히 기준치 18배 초과라는 사안에 대해선 시설 내부의 고인물과 정제된 배출수는 애당초 비교 대상이 아니며 이는 원안위조차도 규정상 외부 환경으로 방출로 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원전부지 내 특정 지점에서 일시적으로 검출된 것이며, 액체폐기물 처리기준에 따리 회수돼 처리된 것으로 보고대상으로 별도 조치하지 않았던 사안”이라고 전했다.
이들 위원들은 또한 “월성1호기 사용후 핵연료 저장소 차수막 손상은 한수원이 2019년 5월 발견해 원안위에서 조사 후 보수작업이 진행 중이며 만약 누설이 있었다면 삼중수소뿐만 아니라 코발트 등 감마핵종도 함께 검출돼야 하는데 검출되지 않아 누설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삼중수소는 화학저으로 물로서 존재하기에 누설이 없어도 원전부지에 미량 존재할 수 있다. 월성부지에 검출된 농도는 아무런 처리 없이 배출해도 법적 배출허용농도 이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위원들은 국민들의 안전을 무시하고 노후 원전에 대한 가동을 재개하라고 우긴것은 사실이 아니며 국민의힘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한 편보고 시작한 탈원전 정책으로 폐해와 월성원전 조기폐쇄의 부당성이 드러나고 있다. 바나나 6개, 멸치 1그램 수준의 삼중수소를 괴담으로 유포해 원전수사 물타기의 저급한 술수를 멈출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엄중히 촉구했다.
또 국민에게 혼란을 부추기지 말고 국민 앞에서 원전 국정농단 행위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