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전경
[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13일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교육 참석자와 관련된 확진자 수는 총 35명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와 인터콥 관련 기관에서 통보된 명단은 150건이며, 그중 검사결과 타지역에서 검사해 확진된 2명을 포함한 16명이 확진됐다. 통보된 명단 외 관련 확진자는 2명으로 일반 감염사례와 비교했을 때 양성률이 높은 편이다.
이들과 접촉해 확진된 가족, 지인 등은 17명으로 파악됐다.
시는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교육 참석과 관련된 지역의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문자발송, 전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있으며 연락이 되지 않는 인원들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자택 방문을 통한 검사독려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교육 참석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문 이력이 있는 시민들께서는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포항시는 1월 15일자 6급 이하 403명 전보인사 및 18일자 신규공무원 39명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포항시는 그린웨이 중심의 일상 변화와 미래산업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시민행복·경제활력·도시환경 등 시정 역점분야의 가시적인 성과 달성이 가능하도록 공직자가 각자의 분야에서 자기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한편, 조직의 활력 제고와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에 역점을 둔 상반기 정기인사를 추진했다.
특히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역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마이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그린웨이 및 도시재생·민자사업·민간공원 조성분야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환경·보건·간호인력 및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사회복지 인력을 대폭 확충해 시정핵심추진 분야에 대한 안정 속 변화를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2021년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앞으로 다가올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인 만큼, 역점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바이오·배터리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하는 시기”라며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를 바탕으로 한 집중적인 업무추진을 통해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언택트 산업분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업체 모집
포항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4차 산업 기반 언택트 산업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년 언택트 산업 분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신규 모집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언택트 산업분야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비해 비대면·디지털 산업 분야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제공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참여업체 자격요건은 공고일인 13일 이후 만 39세(2021. 1. 1. 기준) 이하 청년을 신규로 채용하고 관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4차 산업 기반 언택트 산업 분야로 등록(2020. 12. 31. 이전)된 중소기업인 경우 해당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41명이며, 평가항목에 따른 서류평가를 거쳐 참여청년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중소기업에는 오는 3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최대 10개월간 신규로 채용한 청년 1명당 월 200만원씩 지원(기업당 최대 2명)을 받게 된다.
참여청년은 최종 선정 후 1개월 이내 포항시 관내로 주민등록 주소를 이전하고 지원기간 동안 주소지를 유지해야 한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및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식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산업 전반이 비대면·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4차 산업 기반 언택트 사업 분야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에도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포항시 편 방송
<포항시 제공>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포항시편이 오는 14일과 21일 오후 8시55분부터 90분간 방영된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씨를 필두로 양세형, 김희철, 유병재, 김동준이 출연하는 ‘맛남의 광장’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철도역,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포항시와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은 지난해 태풍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과메기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생산자들을 위해 방송을 통한 홍보로 소비촉진을 유도하고자 SBS와 협력해 추진했다.
총 2회에 걸쳐 방송하는 이번 포항시편에서는 구룡포과메기와 함께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포항시금치’도 소개된다.
시는 민속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특산물의 전국적인 홍보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번 방송 후 ‘구룡포과메기’와 포항시금치’ 등 지역특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사태속에서 안전한 먹거리로 소비자의 밥상에 오르기 위해 대민판매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및 전화주문을 통한 비대면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바다와 바람이 만들어 낸 ‘구룡포과메기‘와 ’포항시금치‘는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는 만큼 많이 드시면 코로나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 국민들의 소비 동참을 호소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