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지난해 졸업생들이 일본 소프트뱅크 등 해외기업에 입사가 결정된 뒤 최재영 총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영진전문대학교는 최근 5년간(2015~2019년 졸업자) 평균 취업률이 80%를 상회하며 취업 명문 대학의 위상을 재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3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대형 전문대 가운데 5년간 평균 취업률 80%대를 달성한 것은 영진전문대가 유일하며 단연 전국 1위(3000명이상 졸업자 전문대)에 올랐다는 것.
지난 12일 교육부 대학정보 공시에 따르면 영진전문대는 취업률 78.1%(2019년 졸업자 기준)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5~2019년까지 5년간 평균 취업률은 80.1%를 달성한 것이다.
이 대학은 2019년 졸업자 3187명 중 2215명(취업대상자 2835명, 취업 제외자 352명)을 취업시켰다.
해외취업은 185명으로 전국 전문대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포함한 최근 5년간 해외 취업은 무려 603명에 이른다.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글로벌 인재양성에 일찌감치 나선 결과다.
해외 취업은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다수가 진출하면서 해외 취업의 질적 수준 역시 최고다.
이 대학의 취업성과는 기업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취업의 질(質)적 수준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최근 5년간 대기업 취업 실적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계열사에 225명,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LG계열사 336명, SK계열사 252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152명이 입사하며 명실상부한 취업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
대학은 주문식교육에 더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취업 역량을 스스로 끌어올리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 Yeungjin Advanced Program)’, ‘백호튜터링’, ‘취업캠프’ 등 다양한 제도를 운용해 이와 같은 성과를 냈다.
또 정부 부처별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취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교육부 링크플러스(LINC+)사업에 선정돼 11개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고용노동부 ‘K-MOVE스쿨사업’, ‘청해진대학사업’선정 등으로 국내외 취업 관련 특화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오는 18일까지 2021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으로 914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