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지역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15일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1명 늘어난 8109명이다.
지역별로 달서구 4명, 동구 2명, 북구 2명, 남구 1명, 타지(고령군) 1명, 해외유입 1명이다.
달서구 H어린이집에서 교사 2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8명(대구 6, 경북 2)으로 집계됐다.
해당 어린이집에서 첫 확진된 보유교사는 확진자의 동거가족으로 지난 12일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교직원과 노출 원생 58명에 대한 검사 결과 현재까지 양성 6명, 미결정 1명, 음성 51명이다.
시 방역당국은 검사를 미실시한 원생 54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구 D어린이집에서도 교사 1명과 원생 1명이 확진됐다.
해당 어린이집 원생이 타지역의 조부모와 접촉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확진 원생과 접촉자로 분류된 같은 반 교사 1명도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교직원과 원생 88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15일부터 시는 어린이집 1269곳 중 장애아 전담어린이집 17곳을 포함, 긴급 보육률 70% 이상인 516곳을 중심으로 방역 점검에 들어간다.
긴급 보육률이 70% 이하인 753곳은 어린이집 연합회에서 자체 모니터링을 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집 종사자와 가족·지인 중 접촉자가 있는 직원들은 진단검사 결과 판정 시 까지 출근이 중지된다.
이밖에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전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는 2명 나왔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02명이며 어제 하루 22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은 199명으로 1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지난해 12월12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칠곡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4일 오전 4시께 숨졌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