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직원들이 대구경북혈액원 헌혈버스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소방본부와 북부소방서 직원들이 헌혈운동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경북혈액원 헌혈버스가 대구소방본부 앞에 도착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박정원 소방행정과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50여 명이 헌혈을 했다.
대구소방은 코로나로 인해 단체 헌혈이 급감하고 개인 헌혈도 동반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지속되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헌혈은 채혈실 소독, 참여자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아래 진행됐다.
박정원 과장은 “이번 헌혈 운동을 통해 헌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혈액 수급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대구소방은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헌혈 운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