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지난 2017년 포항지진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등에 힘을 실어준 우원식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 일행의 포항 방문에 맞춰 지역현안사업 및 국비지원사업 예산확보를 건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국가균형발전 및 동해안 관광 및 산업·북방물류활성화를 위해 동해안권 광역 도로망이자 남북 경제협력의 국가간선도로인 동해고속도로(포항~영덕간)의 2023년 조속한 개통을 위해서는 영일만횡단구간이 반영된 총사업비 변경승인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포항은 현재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 포스텍·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같은 이차전지 핵심기술 연구기관 위치 등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향후 글로벌 수준의 배터리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우선순위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1975년 조성돼 45년 이상 된 포항국가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전․후방 효과가 큰 인근 경주, 영천 산업단지를 연계해 노후산업단지 친환경설비 인프라 및 기후변화대응 기반 등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에 포항권 산업단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