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부산=일요신문] #학생성장 변화도 조사·분석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개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학생성장 변화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조사의 대상은 교육복지 중점학교 145개교(초등학교 75개교, 중학교 70개교 1,462명(초등학교 681명, 중학교 781명)의 학생들이다. 이 학생들은 3년간 조사에 참여한다.
이 조사는 지난 2020년에 시작돼 3년에 걸쳐 진행된다. 2020년에는 현황 분석을 통해 기초자료를 구축했으며, 2021년에는 학생들의 변화를 비교·분석하고, 2022년에는 3년간 학생들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복지 지원을 통해 성장하는 학생들의 인지, 언어, 사회, 정서, 신체, 관계 등 6가지 대영역에 대해 3년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이런 과정을 통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효과성도 검증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6월 ‘학생성장 변화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초등학생 대상조사는 6가지 대영역 13개 하위영역 58개 문항으로, 중학생 대상조사는 6가지 대영역 15개 하위영역 63문항으로 각각 실시했다.
각 설문문항별로 매우 그렇다(5점), 그런 편이다(4점), 보통이다(3점), 그렇지 않은 편이다(2점), 전혀 그렇지 않다(1점) 등으로 점수를 부여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복지 지원을 받은 중학생이 초등학교 때부터 지원을 받지 못한 중학생보다 모든 영역에서 성장변화 평균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일상생활습관과 자기표현능력이 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영어와 수학 과목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교육청은 2021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기본계획에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자기표현능력 향상을 위한 자신감 및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사제동행 더행복교실, 일상생활습관 개선 사례관리, 학업성취도 향상 등 학생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영숙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에 실시한 학생성장 변화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전 영역에서 고루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어린이창의교육관, ‘휴관 없는 탄력 예약제’ 운영
부산어린이창의교육관(관장 곽경련)은 어린이들의 체험활동을 위해 1월 19일부터 모든 전시관 및 체험관을 ‘휴관 없는 탄력 예약제’로 운영한다.
부산어린이창의교육관은 지난해 10월 30일 재개관 후 11월 3일부터 전시관 관람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했으나,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재개관 한 달 만인 지난 12월 8일 이후 임시 휴관상태였다.
이달 19일부터는 철저한 방역 아래 탄력 예약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 오후 2시부터 4시 30분 등 일 2회 운영한다. 오전-오후 각 60명씩 하루 120명 입장할 수 있다.
관람 및 체험활동 희망자는 부산어린이창의교육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면 된다.
이 교육관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게 생각, 자연, 상상, 과학, 우주 등 5개 전시실(상시해설)과 신기한 3D 입체 애니메이션 영화관람, 코딩로봇 조작ㆍ자율조립 프로그램, 전시물의 과학원리를 이용한 창의공작 프로그램, HMD를 이용한 우주비행사 가상체험 등을 운영한다.
특히, 최대 2가족을 대상으로 오전·오후 각 4회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위한 재미관과 초등학생을 위한 ICT융합 스포츠관, 놀이와 숲을 테마로 한 도서관과 명상쉼터도 운영한다.
또, 과학해설사가 5개 전시실을 순회하며 전시물의 체험을 도와주는 ‘창의미션 전시탐험’도 일 2회 운영한다.
부산어린이창의교육관은 안전한 탄력 예약제 운영을 위해 전자출입시스템(QR체크인)과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발열 체크, 전시관 환기 및 방역소독, 전시관에서의 관람객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일회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살균소독제, 항균 물티슈 등도 구비했다.
곽경련 어린이창의교육관장은 “이번에 탄력 운영제를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볼거리와 다양한 문화복합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남부교육지원청, 학교시설지원 교육공무직원 4명 선발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변용권)은 학교현장의 실질적인 시설지원을 위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기간제 교육공무직원(시설관리실무원) 4명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학교시설 지원의 전문화와 지원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선발분야 및 인원은 조경과 토목, 건축, 전기·설비 분야 전문기능 자격을 갖춘 시설관리실무원 각 1명씩이다.
선발방법은 1차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2차로 면접심사를 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관리실무원은 교육지원청 관내 일선 학교의 수목관리와 배수로 청소, 소규모 도색, 보도블록 보수, 난간 용접, 운동장관리 등 지원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18일부터 20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전자우편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와 부산시남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변용권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선발은 학교 시설관리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성과 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시설 지원범위를 확대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