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대로 도시바람길숲 조성공사 사업 이전(왼쪽)과 이후 모습.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1단계 사업을 완료해 총 4곳에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 가로경관 향상 등을 위해 도심 내 가로숲, 거점녹지, 연결숲을 만드는 사업이다. 관문대로, 감천로, 강변대로, 다대로 등을 대상으로 부산의 녹지 축 조성을 목표로 하며, 지난해 10월 말부터 2달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1단계 사업비는 약 42억 9천만 원이다.
4곳은 ▲백양터널 회차로~당감동일스위트 일원 ‘관문대로 도시바람길숲’ ▲고신대병원∼국민체육센터, ▲사상감전교차로∼학장1호교 일원, ▲신평장림산단교차로∼을숙도교차로∼다대포역 구간 등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녹지축을 연결하고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보도를 신설했으며, 그늘 제공, 경관개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로수 및 가로화단도 조성했다.
도로 폭을 줄여 다층형 수림대를 조성하고 소음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목을 보식했으며, 전정 및 관목류 제거·이식 작업을 통해 생육환경을 개선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도시바람길숲은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 생활 SOC 공모사업에 선정된 ‘환경숲’으로, 쾌적한 녹색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숲의 도시 부산을 구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2022년까지 3단계로 총사업비 200억(국비 100, 시비 100) 원을 투입해 22개 지역 39.71㎞ 구간에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1 청년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2월 5일까지 청년의 사회참여 및 역량 강화를 위한 ‘2021 청년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 청년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청년활동공간 기반, 청년 커뮤니티 활동 등 청년이 주체가 되는 청년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취·창업 직접 연계, 직업특화 전문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이 아닌 순수 청년활동 프로그램 사업에 중점을 두어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의 사회참여와 역량 강화를 도모하며, 구·군이 민간과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구·군비는 20% 매칭해야 하며, 1개 구·군이 최대 4개 사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청년이 주체가 되는 창조적이고 우수한 청년활동 프로그램을 선정하며, 1개 프로그램 당 최고 1천5백만 원 이내로 총사업비 3억 원을 지원한다.
구·군이 청년단체 등 민간과 컨소시엄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2월 1일부터 2월 5일까지 5일간으로 부산시 청년희망정책과에 전자문서로 신청하면 된다. 그 밖에 신청에 필요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청년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구·군이 민간과 협력, 청년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사회참여 활동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급변하는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면·비대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대하고 있으니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또는 청년정책플랫폼을 참조하거나 청년희망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공영도매시장, 거래금액 1조 원 시대 개막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2020년 엄궁과 반여 공영도매시장 청과류 거래실적이 10,14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장별 실적은 엄궁농산물도매시장 5,235억 원, 365,052t, 반여농산물도매시장 4,909억 원, 258,080t으로 집계됐다.
엄궁과 반여 공영 농산물도매시장은 1993년과 2000년에 개장해 시민들의 청과류(채소, 과일) 수요량 80% 이상을 공급하고, 농산물 가격안정에 기여 등 부산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7년도에는 화훼류를 합산한 거래실적이 1조 원 이상이었으나, 청과물의 거래실적만 1조 원을 달성하기는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는 부산시 공영도매시장 개장 첫해인 1994년 1,747억 원보다 거래금액이 6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는 유례없는 긴 장마와 폭염 등 농산물 작황이 나빴음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가격상승과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따른 샤인머스캣 등 고급 과일의 선호도가 상승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시에서는 올해도 농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 농산물 유치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등 시민이 원하는 농산물, 맛있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두 곳의 도매시장이 개장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시설로 주차장 부족 등 이용에 불편함이 많다”며 “이를 개선에 시민들께 쾌적한 이용환경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2026년 이전 개장을 목적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현대화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