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나왔다.
최근 지역 확진자는 줄고 있으나 상당수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특히 최근 노래방 도우미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2명 늘어난 8188명이다.
지역별로 달서구 3명, 북구 3명, 달성군 2명, 남구 2명, 서구 1명, 동구 1명이다.
동거가족 또는 지인 등 이전 확진자와 접촉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는 3명으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통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2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분류됐다가 역학조사에서 드러났다.
현재까지 도우미를 노래연습장에 연결하는 업체직원 9명 중 5명이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지난해 12월25일 이후 수성구 일원 도우미가 있는 노래연습장을 방문한 시민은 꼭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익명 검사도 가능하다.
나머지 1명은 해외유입(탄자니아)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