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읍 사무소 신청사 조감도
1980년 12월 1일 기장‘면’에서 기장‘읍’으로 승격된 기장읍은 올해로 ‘읍승격 40년’을 맞았다. 기장군은 기장군의 맏이 격인 기장읍이 자부심 이어가도록 기장읍에 추진 중인 다양한 교육·문화·복지·체육 시설 건립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기장읍 지역에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기장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 건립(군비 273억원) ▲기장읍사무소 신청사 건립(군비 111억원) ▲기장읍 생활체육공원 건립(군비192억원) ▲대변수산물직매장 건립(시비4억9천만원, 군비10억7천만원, 기타3억9천만원) ▶기장읍성 정비 사업(국비7억5천만원, 시비155억5천만원, 군비74억원) ▲대변~죽성교차로간 도로 조기착공(시비373억원, 군비401억원) ▲동암항 어촌뉴딜 사업(국비55억원, 시비9억원, 군비14억원) ▲기장읍 하수처리장 확충 ▲기장시장 상권 활성화사업 ▲송정천 정비사업(시비44억원) ▲만화천·죽성천 수질개선 사업 등이 있다.
기장군은 기장읍 내 공원, 산책로, 등산로 등을 재정비해 주민들의 쉼터를 조성하고 기장읍 교리~일광산 테마임도~정관읍 곰내재까지 연결하는 빛테마로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을 비롯한 구도심 지역과 기장읍 시가지 등에도 가로등과 보안등, CCTV를 추가 설치해 안전하고 밝은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기장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기장읍 교리 235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7936.51㎡(2400평)의 규모로 총사업비 273억원(군비)이 투입된다. 2017년 2월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건축설계는 2018년 3월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2019년 12월 건축공사 발주, 2020년 4월 착공했으며,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층별 도입시설로는 다함께 돌봄센터, 사회복지관, 다목적강당, 갤러리카페, 최첨단 도서관, 청소년 문화의집, 거점영어센터 등으로 지역민의 교육, 문화, 복지 욕구충족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기장읍사무소 신청사 건립
현재 기장읍사무소(행정복지센터)와 인근 119안전센터 부지를 합쳐 지하1층, 지상5층, 부지면적 4397㎥규모의 기장읍신청사 건립이 추진된다. 119안전센터는 오는 10월 일광면으로 이전된다.
총사업비 111억원(군비)을 투입해 주민들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대규모 지하주차장, 최첨단 도서관, 문화센터, 평생교육센터, 영유아지원센터, 돌봄교실, 거점영어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1년 3월 부산시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의뢰를 시작으로 2022년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주민을 위한 다목적 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기장읍 생활체육공원 건립
청강리 630-1 일원에는 기장읍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총사업비 192억원(군비), 부지면적 2만3690㎡ 규모로 다목적 축구장,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장, 최첨단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체육시설이 부족한 기장읍 지역에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함으로써 공공체육시설의 읍·면별 균형 있는 배치를 통해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다.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대변 수산물직매장 건립
기장읍 대변리 203-31번지에 총사업비 19억 5천만원(시비 4억 9천만원, 군비 10억 7천만원, 기타 3억 9천만원)을 들여 수산물직매장 1동(992.25㎡), 화장실 1동(52.44㎡), 47면 규모의 주차장이 건립된다. 2020년 12월 착공해 올해 3월 준공할 계획이다.
대변 수산물직매장 건립이 완료되면 기장에서 생산하는 수산물을 판매하는 56개 점포가 입점할 예정으로, 기존 판매시설이 한곳으로 모이면서 관광객이나 주민들이 편하게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규석 군수는 대변 수산물직매장이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먹거리 홍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변 수산물직매장 주변에 편의시설, 쉼터, 운동시설, 조명시설 등을 조속히 보완 설치할 것도 지시했다.
△기장읍성 정비사업
기장읍성은 기장읍 서부리·동부리·대라리 일대에 있는 읍성으로, 조선전기 15세기 초 축조돼 현재 잔존하는 읍성 중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성곽 축조수법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곽이다. 1996년 부산시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됐고, 국가 사적 승격에 따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예산 237억원(국비 7억5천만원, 시비 155억 5천만원, 군비 74억원)을 들여 대상부지의 약 88%인 146필지(24,124㎡)를 매입하고, 문화재복원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2020년 12월 해자복원 공사를 준공하고, 올해부터 남문 복원정비공사에 들어간다.
△대변~죽성교차로간 도로 조기 착공
대변~죽성교차로간 도로 개설은 총사업비 774억원(시비 373억원, 군비 401억원)으로 총 6.1km 구간 중 지금까지 1.3km가 개설됐다. 올해 20억원(군비)의 예산을 확보해 동해어업관리단 일원 도로 L=160m 공사를 2월에 조기 착공해 12월에 개설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도로폭이 협소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도로개설시 주민불편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계적으로 2차선으로 우선 확장하고, 필요 시 4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동암항 어촌뉴딜 사업
동암항 어촌뉴딜 사업은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78억원(국비 55억원, 시비 9억원, 군비 14억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준공된다.
‘바다 위를 걷고 동암을 맛보다’라는 컨셉으로 아름다운 동암항의 해안경관을 느낄 수 있도록 노후된 어항시설을 보강하고,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힐튼호텔까지 단절된 해안길을 테마형 해안보행길로 조성한다. 어항 내 유휴수역을 활용, 씨푸드 존을 조성해 동암마을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게 된다.
△기장읍 하수처리장 확충 사업
지난 2006년 12월 준공해 운영되는 기장하수처리장은 처리용량이 27,000㎥/일로 기장읍 일원(내리 제외), 일광면 일광해수욕장 및 이동마을 일원,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행복주택 등 대규모 단지 조성으로 인한 하수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구역 내 하수 처리용량은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오규석 군수는 지난해 9월 부산도시공사를 직접 방문해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하수처리장 신설을 요청하는 등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하수처리장 확충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오고 있다.
△기장시장 상권 활성화
기장군은 2019년 실시한 ‘기장시장 상권활성화구역 지정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장시장과 주변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선다. 기장시장은 물론 대게 상점가, 읍내로변 상점가, 기장역 주변 등을 포함하는 상권활성화 구역을 지정해 환경 개선, 테마공간 조성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르네상스 사업’ 공모 신청을 검토 중에 있다.
이와 연계해 오규석 군수는 서부천 복개구간 정비를 빠른 시일 내 착수할 수 있도록 주변 상인의 이해와 협조를 구할 것을 지시했다.
△송정천 정비 사업
송정천 정비사업은 하천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에 대비하고,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지난해 12월에 준공된 기장읍 내리 휴먼시아에서 내동마을을 경유하는 3차 송정천 정비사업은 총 1.3km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44억원(시비)이다.
고수부지에 산책로, 하천구역에 징검다리를 설치해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확보했다. 어류의 서식환경 조성을 위한 친환경 어도도 설치했다. 정비사업을 통해 내리2교를 증설하고, 내리3교를 신설해 주민들의 통행불편도 해소했다. 향후 의자, 운동기구, 가로등 등 주민 편의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오규석 군수는 기장읍 내리에서 내동저수지 구간까지 산책로 조성과 편의시설, 운동시설 등을 설치할 것도 검토하여 필요하다면 예산을 추경에 확보하도록 지시했다.
△만화천·죽성천 수질개선 사업
하수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악취 민원 해소와 인근 만화천, 죽성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분류식구간 내 배수설비 미연결가구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를 지난해 3월 착수해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정화조 폐쇄 등 비용적인 문제로 우수와 오수를 분리해 오수만을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분류식하수관로를 사용하지 않고 여전히 정화조를 사용하는 교리초등학교, 기장초등학교, KT전화국 주변, 청강·대라리 일원 총 1,776가구가 대상지역이다.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향후 정비공사가 완공되면 하수 악취가 감소하고, 인근 만화천, 죽성천의 수질이 개선돼 주민생활 환경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빛테마로드 조성 및 등산로·산책로 정비 사업
기장군은 기장읍 교리~일광산 테마임도~정관읍 곰내재까지 연결하는 빛테마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빛테마로드를 주민들이 밤낮없이 이용하고 봄·여름·가을·겨울 언제나 찾아와 힐링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가로등을 설치하고 화장실과 운동시설, 그네의자 등의 편의시설과 안전시설물도 확충할 계획이다.
수령산과 봉대산 등의 산책로와 등산로를 정비하고 휴게시설, 편의시설, 운동시설,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오래된 시설물은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기장읍 일원 생활환경 개선 사업 시행
기장읍 지역에 있는 동부근린공원, 교리근린공원, 새마을어린이공원 등 전체 공원을 조사해 낡은 운동기구나 편의시설은 교체하고 조명시설, 편의시설, 그늘 쉼터 등을 추가 설치해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할 방침이다.
공원을 비롯한 구도심지역과 기장읍 시가지 등에도 가로등과 보안등, CCTV를 추가 설치해 밝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 2월 14일까지 재연장 운영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가 2월 14일까지 운영된다.
기장군은 지역사회에 잠재된 코로나19 감염원을 조기 발견하고, 3차 대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를 재연장 운영한다.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재연장되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의사, 간호사 등 운영인력 13명이 투입돼 평일은 물론 주말, 공휴일 구분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오후 1~2시 미운영) 운영된다.
현재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24일까지 매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오후 1~2시 미운영) 운영되고 있다.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코로나19 증상유무 등에 관계없이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방식은 진단검사 중 정확도가 가장 높은 비인두도말 PCR 검사로 진행한다.
이번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19일까지 총 2,661명의 검사를 진행해 2명의 감염자를 찾아냈다.
기장군수는 “코로나19 감염경로를 모르는 소리없는 깜깜이 전파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 그만큼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이 필요하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는 지속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위한 부산시 지원이 2월 14일까지로 끝나더라도, 기장군에서 자체적으로 인력과 예산을 확보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계속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기장군에는 4곳의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에 있다. 기장군보건소(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매일 오전 9시반~오후 5시), 동남권원자력의학원(평일 오전 8시~오후 5시 반, 주말·공휴일 오전 8시반~오후 12시반), 기장병원(매일 24시간)이다.
#2020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국무총리 기관 표창
기장군은 지난 19일 여성가족부 1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국무총리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등을 받았다.<사진>
여성가족부는 2020년 전국 17개 시도 및 114개의 시군구를 대상으로 청소년정책 분석평가(보호와 복지분야), 지자체 협동평가 등을 실시해, 지난해 12월 청소년 정책기반 강화 노력이 돋보인 우수지자체를 뽑아 표창 기관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전수식은 정부포상 7개 지자체가 참석해 각 지자체별로 소규모로 진행됐다.
기장군은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다양하고 능동적인 정책을 추진해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
군은 ‘찾아가는 부모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했다. 83개 협력기관 등과 연계한 ‘기장형 학교 밖 청소년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과 활동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올해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청소년안전망’ 전담공무원을 충원해 위기청소년 보호체계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추진해 청소년들이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