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요신문 DB)
김영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위원 13명은 지난 18일 월성원전을 방문했으나 주민과 노조원들의 거센 항의에 일정을 핑계로 노조 면담을 거부하고 본인들을 지지하는 환경단체만 만나는 한심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월성원전 부지 내 삼중수소 검출은 배출관리 기준을 벗어난 외부환경으로 유출로 볼 수 없고, 현재까지 각종 실험을 통해 구조물과 매설배관 등으로의 누출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며 지난 14일 국민의힘 의원이 방문 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민주당은 이번 방문에서 ‘부지 내 비계획적 유출’을 확인했다고 불필요한 문제를 제기한다”며 “짜맞추기식 국회 차원의 민관합동조사위원회를 고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영식 의원은 “또 진영논리를 들고 나왔다. 정부와 여당의 한심한 작태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이제라도 책임 있는 여당을 자세로 국정조사 제안에 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