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덕군 제공)
[경북=일요신문]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영덕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남)과 지난 20일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양측 교섭위원 소개와 경과보고, 대표교섭위원 인사말, 단체협약식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2019년 2월13일 노동조합 설립 이후 처음 체결하는 것으로, 지난해 4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5차례 본 교섭과 실무 교섭을 거쳐 최종합의에 이르렀다.
전문과 본문 103조로 구성된 협약의 주요 합의사항은 ▲노조의 조합 활동 보장 ▲조합원 근로조건 개선 ▲정기적인 노사협의회 개최 ▲업무환경 개선 ▲행정문화 개선 ▲조합원 후생복지 확대 등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 및 복리증진, 건전한 조합 활동 보장 등이다.
이희진 군수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이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노사합의를 이뤄낸 공무원노조에 감사드리며, 상호간의 적극적 논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단체협약이 체결된 만큼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법령과 예산 범위 안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송군, ‘청송 얼음골 관광지’ 임시 폐쇄 조치 내려
청송 얼음골 전경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주왕산면에 위치한 ‘청송 얼음골 관광지’를 임시로 폐쇄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의 ‘겨울왕국’이라 불리는 청송군 얼음골 빙벽 경관은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블로그 등을 통해 겨울 국내여행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들어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얼음골 빙벽 경관지구의 관람 공간이 한정적인 데 비해 동시에 많은 관광객이 운집해 안전사고는 물론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얼음골 관광지를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해빙기 혹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될 때까지 얼음골 관광지를 폐쇄하고 관광객들의 방문 자제를 위해 군 홈페이지 안내, 폐쇄 안내 현수막 게첨,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권오근 관광정책과장은 “얼음골 관광지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폐쇄조치를 결정하게 됐다”며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폐쇄 기간에는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영양군, 민원행정 ‘군민·전문가 간담회’ 개최
(사진=영양군 제공)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1일 ‘2021년도 민원행정 및 제도 개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군민·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2020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평가결과가 낮게 나온 지표에 대한 군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2021년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법률전문가, 주민대표, 공무원 등이 배석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안은 2021년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계획수립 시 반영하고 민원시책 및 민원서비스 개선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오도창 군수는 “과거보다는 민원사항이 더 다양하고 대민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어 이런 소통행정이 꼭 필요하다”며 “수요자인 군민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 군민 한 분 한 분이 감동받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진참식품 된장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사진=울진군 북면사무소 제공)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19일 북면 소재 울진참식품 영농조합법인(대표 정춘희)으로부터 유기농 콩을 이용해 직접 제조한 유기농참된장 50세트를 기탁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탁 받은 물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현물지정기탁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춘희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계층과 함께 정을 나누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자 물품을 기탁했고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하돈 북면장은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울진참식품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기탁 받은 물품이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