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 5기 후보생들이 동계입영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22일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 제5, 6기 후보생이 동계입영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대학교 RNTC 5기(2학년), 6기(1학년)후보생 77명은 지난 4일 공군교육사령부에 입과해 3주간의 동계 입영훈련을 마치고 이날 오전 종료행사를 가졌다.
기수별 참가인원은 5기 37명(남 33, 여 4), 6기 40명(남 36, 여 4)이며, 이들은 유격, 행군, 지휘법 등 부사관으로서 갖춰야할 기본 소양과 기본 전투기술을 체득하는 훈련을 받았다.
특히 5기 후보생 37명은 임관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전원 합격해 오는 3월 모두 임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5기 후보생이자 형인 정진훈(21) 학생과 동생인 6기 후보생 정권훈(20) 학생이 함께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정진훈 후보생은 “이번 훈련에 동생을 비롯한 후배 후보생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후배들이 늘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임관종합평가에 동기들이 모두 합격함으로써 선배로서 좋은 본보기를 보여줄 수 있어서 마음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다원(21·여, 6기) 후보생은 “날씨는 춥고 코로나로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훈련을 받게 돼 무척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동기들이 함께 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훈련 종료행사에선 서경원(5기)후보생이 기본군사훈련단장상을, 엄태수(5기)후보생은 군사훈련전대장상을 받았다.
이 대학 공군 RNTC는 지난 2015년 전국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창설돼 대한민국 영공 방위를 수호중인 전투기 정비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최정예 공군 정비부사관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