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달천동 총 31만 5,148㎡ 규모…오는 2023년 준공 예정
모바일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북구 달천동 일원에 추진 중인 ‘모바일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가 본격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는 ㈜모바일테크(대표 전수근) 등 26개사가 직접 개발하는 실수요 민간개발 일반산업단지다.
조성 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부광엔지니어링이 각각 시공과 감리를 맡아 부지 31만 5,148.3㎡ 규모로 지난 1월 19일 착공해, 오는 2023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는 2016년 산업단지 승인 이후 금융권 자금조달, 토지보상 지연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으나 단지 내 공동주택 사업에 ㈜호반건설이 참여하면서 사업 탄력을 받았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이예로, 오토밸리로 등 편리한 교통여건을 기반으로 북구 인근에 위치한 산업단지 및 달천농공단지와 연계하여 지역 산업발전과 산업집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환경연구원 “지난해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 크게 줄었다”
지난해 울산지역의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이 지난 2019년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2일 1회 발령됐다.
지난해 발령된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지난해 5월 14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인 15일 오전 1시까지 11시간동안 지속됐으며, 이날 이후 단 한 번도 발령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 2017년 4일 4회, 2018년 10일 6회, 2019년 13일 8회 발령한 것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기, 외출 시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은 줄이기,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등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울산상의,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창출 및 아이디어 창업 지원시행
-오는 29일 2021년도 울산지식재산센터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통해 울산지역 중소기업 및 창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오는 29일 오후 2시, ‘2021년도 울산지식재산센터 지원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특허청과 울산시가 시행하고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가 운영하는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과 ‘지식재산기반 창업촉진사업’ 등 2021년도에 진행되는 지원정책에 대해 상세한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주요 지원 분야로는 기업 단계(예비창업자,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 일반중소기업, 수출중소기업)에 따라 아이디어 특허출원부터 특허맵(특허전략수립), 브랜드·디자인 개발(목업, 화상디자인 포함)까지 다양하다.
한편 올해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하여 ‘웨비나 기반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시행되며, 사전 참가신청자에 한하여 문자 및 이메일로 온라인 접속 링크가 발송될 예정이다.
#유니스트, ‘세포 환경 실시간 탐지 물질로 미토콘드리아 산화’ 손상과정 밝혀
유니스트 국내 연구진이 25일 세포 내 미세 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물질을 이용해 미토콘드리아의 산화 손상 경로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의 산화 손상을 인위적으로 유도하는 광역동(PDT) 치료, 방사선 치료 등 암 치료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UNIST(총장 이용훈) 권태혁·서정곤 교수팀은 미토콘드리아를 산화 손상시킴과 동시에 주변 환경 변화 감지가 가능한 다기능성 유기금속 분자를 개발했다. 이 유기금속 분자는 외부 빛을 흡수해 활성산소를 만들고, 미토콘드리아 주변의 점도, 극성과 같은 정보가 담긴 새로운 빛을 내도록 설계됐다. 연구진은 개발된 기술을 단백질 분석 기법과 결합해 미토콘드리아 산화가 세포사멸로 이어지는 경로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형태변화 감지를 통해 미토콘드리아가 산화되면 미토콘드리아가 갈라지거나(fission) 서로 합쳐지는 현상(fusion) 빈번해진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권 교수는 “개발된 물질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죽이는 동시에 미토콘드리아가 산화돼 세포 사멸이 일어나는 정확한 과정의 이해할 수 있게 한다”며 “광역동 치료를 비롯한 세포 산화 기반 항암 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1월 4일자로 온라인 출판됐다. 연구 수행은 한국연구재단(NRF),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아산사회복지재단 의생명과학 장학사업, 글로벌박사양성사업(GPF),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