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하는 고용 환경 적응과 지역 청년의 비대면·디지털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혁신기업 청년일자리사업’을 펼친다.
경북도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다음달 10일까지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150명으로 참여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 기업에는 신규 채용 청년근로자 인건비 200만원(자부담 포함)을 오는 3~12월까지 10개월간 지원하고, 매칭돼 고용된 청년에게는 직업능력 배양, 현장 노하우 습득, 디지털 분야 경력 형성과 체계적인 진로 설계 등의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업무분야는 비대면·디지털 기술과 일 경험 직무교육을 결합할 수 있는 분야(AI, 클라우드, 빅데이터, ICT, AR/VR 등), 기존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직무(온라인 콘텐츠 제작·관리, 온라인플랫폼 구축, IT기술활용, 비대면 고객지원업무, 홈페이지 제작 등)이다.
다만 단순 노무 및 사무보조 업무는 제외된다.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 및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시균 도 청년정책관은 “디지털 혁신기업 청년일자리사업은 청년들에게 선호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을 줄여줘서 지역기업과 청년이 win-win 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