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의 취업을 향한 열정적인 활동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대경권 청년들이 ‘2020 희망이음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全(전)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석권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지역 청년들에게 지역기업 탐방, 취업관련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지역 우수인재의 대기업‧수도권 편중 현상을 완화해 지역기업과 취업 희망자들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5개 권역이 참여하는 ‘지역기업-지역인재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위한 사업으로, 대경권역은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주도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업애로해결, 지역문제해결, 기업탐방 우수 후기, 우수 서포터즈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대경권은 4개 전 부문에서 총 12개 팀이 수상했고 시상식은 다음달말 열린다.
기업애로해결 부문 금상을 차지한 ‘아토’팀은 AI와 센서를 활용한 고령층을 위한 간편주문 기능을 개발해 선보였다. 은상을 차지한 ‘CAMA’팀은 자동화수동변속기의 정밀제어 기능 향상을 위한 동역학 해석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지역문제해결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그린팔레트’팀은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감축 방안을 제안했고, 금상을 수상한 ‘N.S.F’팀은 축산농가 악취제거 큐브를 개발했다.
기업탐방 우수후기 부문은 ‘대장장이’, ‘일취월장’팀이 금상을 수상했고 은상과 동상도 각 2개팀이 수상했다. 서포터즈 부문 또한 대경권 2개팀이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시균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일자리부터 주거‧복지‧문화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청년정책 플랫폼을 마련해 청년이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