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손뜨개질로 만든 목도리와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오성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 송미영 포항제철소 한땀나눔 손뜨개 봉사단장, 황보태희 해도동장, 윤은주 포항제철소 한땀나눔 손뜨개 봉사단 총무. (사진=포스코 제공)
[포항=일요신문]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임직원들이 목도리와 마스크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전달해 눈길을 끈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송도동과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포항제철소 뜨개질재능봉사단인 ‘한 땀 나눔 손뜨개 봉사단’과 함께하는 손뜨개질 물품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취약계층에 전달된 목도리와 마스크는 포항제철소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땀나눔 손뜨개 봉사단’이 직접 만들어 의미가 더욱 깊다.
특히 이 봉사단에 소속된 포항제철소 임직원 56명은 지난해 5월부터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목도리와 마스크를 손수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송미영 한땀나눔 손뜨개 봉사단장을 비롯한 봉사단원 3명 등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했다.
목도리와 마스크는 송도동과 해도동의 취약계층 233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미영 한땀나눔 손뜨개 봉사단장은 “앞으로도 목도리, 수세미 등 지역사회 어르신 등 소외계층이 필요로하는 생필품을 제작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