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틈새돌봄서비스 사업 추진 체계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원장 이성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서 발생한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서비스원 내 긴급돌봄지원단을 구성해 24시간 체계 ‘긴급․틈새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긴급․틈새돌봄서비스’는 긴급돌봄서비스와 의료기관 돌봄인력모집․교육사업 등 총 2가지 돌봄서비스다.
긴급돌봄서비스 제공대상은 △코로나19 확진 또는 밀접접촉자로 가정에 자가격리된 취약계층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돌봄서비스가 중단된 아동·노인·장애인 △종사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돌봄인력이 부족해진 사회복지시설이 해당이 된다.
돌봄인력이 자가격리자 또는 확진자와 함께 생활하면서 1일 4회 체온체크 등 건강케어 및 식사지원, 기저귀 케어 등 일상생활케어 등 전반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기관 돌봄인력모집․교육사업은 사회서비스원에서 돌봄인력을 모집한 후 방호복․방호장갑 이용방법 등 방역방법, 돌봄대상자 밀접 신체수발방법 등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중수본에서 의료기관 돌봄인력을 요청할 경우에 인력을 연결한다.
이를 위해 사회서비스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요양보호사, 활동지원사, 간병인 등 자격증을 가진 전문 돌봄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한편, 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1일 거제시 재가방문 요양보호사 3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서비스를 제공받던 노인 38명이 자가격리 대상자가 됨에 따라 긴급히 돌봄인력을 확보해 돌봄이 시급하게 필요한 치매노인 2가정에 자가격리자와 같이 상주하는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김해시에서 발생한 노인주간보호센터 집단감염으로 자가격리 중인 치매노인 가정에 돌봄인력을 파견해 자가격리 해제일까지 총 8일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성기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민간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든 사각지대에 돌봄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졌다”면서 “공공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 감염병 등 긴급재난 상황 시 신속히 대응하여 도민의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1인당 300만 원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내 창업기업의 투자활성화와 신규고용 확대를 위해 ‘2021년도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창업기업이 신규투자 완료 후 신규로 고용한 경우 1인당 최대 300만 원, 기업 당 최대 10명까지 지원한다. 도는 총 6억 원의 사업비(시·군 3억 원)를 확보했으며, 다음달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각 시·군을 통해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창업 7년 미만의 제조업종 중소·벤처기업으로서 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5천만 원 이상 신규 투자한 실적이 있는 기업이다. 투자 완료일 이후 신규로 고용된 인원이 선정 후 6개월간 해당 기업에 계속해서 재직하는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지원대상을 중소기업 외에 벤처기업까지 확대해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최근 3년 이내라는 투자 제한 기간과 6개월간 지속 고용이라는 지원 요건을 추가하여 실질적인 투자활성화와 신규고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신규투자로 인정하는 범위는 △비주거용 건물(공장, 상가, 사무실 등)의 건축비(매입·임차비 포함, 월세 제외) △토목구조물(도로‧항만‧상하수도‧전기‧통신‧전기 시설) 설치비 △기계·장비(연구용기자재, S/W 구입비) 등 구입비 △지적재산권 매입비 등이다.
지원요건과 신청서식 등은 경상남도 누리집 또는 각 시·군 누리집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게시되는 ‘2021년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지원계획’을 참고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준비해 사업장 본점이 소재한 시·군 기업지원 담당부서로 직접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성흥택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투자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창업기업이 창업기업 신규 고용인력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고용유지 및 기업의 경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2011년부터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57개 업체에서 신규 고용된 근로자 254명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해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