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향선 산불순산원
축산면은 산불감시원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 순산함 45곳에 식별이 용이한 순산함을 설치하는 정비 사업을 펼쳤다.
특히 이번 정비 사업에는 작년 처음으로 산불 순산원으로 채용된 문향선(58·도곡1리)씨의 아이디어로 재활용품을 이용, 순산일지가 훼손되지 않고 눈에 잘 띄는 순산함을 만들었다. 순산함은 산불 순산원들의 예찰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양희봉 산업개발팀장은 “올해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행정과 주민이 소통하며 면민 한분 한분이 산불감시자가 돼 소중한 산림과 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호 면장은 “산림의 소중함을 알고 산림 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산림 재해 방지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병곡면 새마을회 코로나19 방역 실시
(사진=병곡면사무소 제공)
영덕군 병곡면 새마을회는 지난 24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방역에 참여한 새마을회 회원들은 30명이 4개조로 나눠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관공서, 경로당, 농협, 상가, 공중화장실, 승강장, 도로변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김문덕 새마을회 회장은 “지역의 봉사단체로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정기적인 방역을 실시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채락 병곡면장은 “마스크 쓰기의 생활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사항 준수, 5인 이상 집합 금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방문자제 등과,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 검진 등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병곡면 새마을회는 코로나19 방역뿐만 아니라 ‘희망2021 나눔캠페인’ 성금기탁, 환경정화활동, 사랑의 김장나누기, 취약계층 집 고쳐주기, 사랑의 라면나누기, 복지사각지대 조기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