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떡국떡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제공)
[대구=일요신문] “따듯한 떡국떡 한 그릇이 이웃들의 마음을 데워 힘을 내 코로나19를 헤쳐나가기를 소망한다.”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태오)은 27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溫기 가득’ 떡국떡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병주)와 경북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근)에 가래떡 2㎏ 2000박스(2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대구 지역 재가노인복지협의회 소속 49개 기관과 경북지역 5개 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DGB금융그룹은 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 떡국떡 전달식을 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복지사각지대가 늘어난 것을 감안, 전년대비 나눔을 확대, 서울지역 12개 재가노인지원센터에 1000만원 상당의 떡국떡을 추가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앞서 김태오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시대 사회복지 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은 행운의 복조리를 전달했다.
복조리에는 커피 쿠폰과 간식 등을 담아 사회복지사들에게 작은 쉼의 여유를 전달했다.
한편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해 연말 대구·경북에 이웃돕기성금 6억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재단 복지재원을 온누리상품권 구입에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힘썼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지역에 힘을 실어주고자 지역민들을 위한 마스크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태오 이사장은 “DGB금융그룹은 2021년에도 ESG경영에 힘써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함께 따듯한 금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