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영천=일요신문] 경북 영천시는 여성농업인의 복지 확대와 권익신장 및 과도한 노동부담 경감을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농어가 도우미 지원 등 3개 사업에 모두 1억7000여 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바우처 지원의 경우 여성농업인 1000명에게 1인당 15만원(자부담 3만원)을 지원해 문화·여행·스포츠 등 복지 분야에 속하는 전 업종(의료, 주류 등 일부 제외)에 사용이 가능하다.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기계 총 70대를 지원하는 것으로, 1대당 최대 25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가능 기종은 다용도 작업대, 고추수확차, 충전식 분무기, 충전운반차 등 4가지이며 이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농어가 도우미 지원은 여성농업인이 출산(예정)으로 농작업을 일시 중단하게 될 경우 농어가 도우미가 작업을 대행하는 것으로 5농가를 지원하며(자부담 20%), 출산(예정)일 기준으로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150일까지 240일 기간 중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지원 사업들은 1~2월 중 각 여성농업인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기문 시장은 “최근 고령화와 농촌인구감소로 우리 농업·농촌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대안농정의 중심인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과 권익신장 및 농작업 부담경감을 위해 앞으로도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