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공단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줄어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이용 시민들이 설 차례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시장 활성화를 위해 무료 개방키로 했다.
하루 평균 1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명절이 되면 제수용품과 과일 등을 보다 저렴하고 신선하게 구입하려는 소비자들로 이른 새벽부터 차량이 붐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설 연휴에 대비해 사전에 주차질서 계도요원을 주요 구역에 배치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부설주차장과 관련 상가 시설물에 대한 방역과 소독 등 코로나 예방활동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설 명절 농수산주차상가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시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대구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