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27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을 동참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27일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2020년 행정안전부에서 시작된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안전괄호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촬영한 뒤 SNS에 올리고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일 허성무 창원시장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이날 허 시장은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라는 피켓을 든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허 시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이 제일 중요합니다.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가 범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아이들이 안전한 김해를 위해 보행로 정비와 시내 주요도로 50km, 보호구역30km 안전속도 5030정책 시행 등 사각지대가 없도록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성곤 시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충남 서천군 노박래 군수, 김해시의회 송유인 의장, 김해교육지원청 조경철 교육장 3명을 지명했다.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김해시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월 14일까지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특별 교통 대책 △물가안정 및 체불임금 대책 △각종 재해·재난 대비 대책 △시민보건 안전 대책 △시민불편 해소 대책 △따뜻하고 검소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총 275명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우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 방역소독반 운영(차량방역반, 방역드라이브스루 운영),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개선명령 이행, 유흥주점·숙박시설 등 중점·일반관리시설 지도점검, 장사시설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 실시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면서, 대량 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보건복지부)과 연계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필요 시 신속대응반 출동 및 현장응급진료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귀성길 대책으로는 고속·시외버스 운행을 현행 체제로 유지하면서 교통수요 증가 시 예비차 투입 등 탄력적으로 증회 운행하고, 전통시장, 터미널 등 주·정차 혼잡구간에는 민·관·경 합동 교통관리반을 배치해 집중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설 연휴 동안 생활쓰레기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불법투기단속반 및 쓰레기불편신고센터를 정상 운영하며 각종 상하수도 민원 처리를 위한 복구반 운영, 가축분뇨 등 기타 오폐수 관리, 불법광고물 정비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3,900세대에 명절위로금도 전달하고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보훈단체 등을 위문해 설을 맞아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허성곤 시장은 “설 연휴기간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 공무원이 힘을 모아 방역 대책에 중점을 두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꼭 지키고 안전을 위한 이동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청 접수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입식 테이블로 바뀐 모습.
김해시는 지난 25일부터 2월 26일까지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점포별로 시설개선비(공급가액)의 80%를 지원하며 점포환경개선, 코로나19 방역시설, 홍보지원 등에 업체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150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내·외부 점포 인테리어(옥외간판 교체, 화장실 개선 등), 시설집기류 구매(진열대, 입식테이블 등), 코로나19 방역시설(발열체크기, 테이블 칸막이, 가림막 등), 안전시스템 설비(소화, 방범설비, CCTV, POS시스템), 홍보 지원(홈페이지 구축, 홍보물 제작) 등 전반적인 경영환경 개선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김해에서 6개월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가운데 제로페이 가맹업체에서 신청할 수 있고 신청한 업체 수가 많은 경우 선정기준표에 따라 대상자가 선정되며 신청서류는 시청 지역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대기업 운영 프랜차이즈 직영점 또는 가맹점, 무점포사업자, 휴·폐업 중인 업체, 최근 5년간 국비나 지방비로 유사사업에 대해 지원받은 업체, 지난해 중도 포기업체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허성곤 시장은 “전년도에 169개 업체의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