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가족 구성원 모두의 지속적이고 자율적인 독서습관 형성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책 읽는 가족’을 모집한다.
‘책 읽는 가족’은 3대(代) 가족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온가족 독서프로그램이다. 기장군에 거주 중인 2대(代) 3인 이상 가족은 참여가 가능하며, 가족 모두 책이음회원이어야 한다. 조부모와 함께 3대(代)가 참여하는 가족은 우선선발된다.
정관도서관에서 30가족(팀), 기장도서관에서 20가족(팀)을 모집하며, 접수기간은 2월 3일부터 19일까지이다.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장군은 3월부터 8월까지 참여 가족의 대출권수, 독후감 등을 종합 평가한 후 우수가족을 선정해 인증서와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우수가족은 내년 상반기 동안 도서대출 권수도 2배로 늘어난다.
자세한 사항은 정관도서관, 기장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3월말까지 접수 연장
기장군은 전 군민(결혼이민자, 영주권자, 재외국민 포함)에게 1인당 1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접수기간을 3월말까지 연장한다.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59일째인 28일 기준 17만3008명 대상자 중 97.6%인 16만8839명이 신청했다. 이 중 97.1%인 16만8038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등록한 계좌로 현금 입금해 지급금액이 168억원에 달한다.
기장군은 아직까지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3월말까지 접수기간을 연장하고, 남은 4169명 대상자에게 신청안내문과 신청서, 회송용 등기봉투를 동봉한 우편을 재발송할 계획이다.
우편을 받은 주민은 동봉된 신청서를 정확히 작성해서 회송용 등기봉투에 넣어 우체국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오규석 군수는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4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우편을 한 번 더 보내서 한 분도 빠짐없이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반드시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관련부서에 협조를 당부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