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누리카드 전년대비 1인당 지원금 확대…‘자동재충전’ 첫 시행
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2월1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 2021년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신청대상자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앱 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2월1일~11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다만, 올해부터는 2020년도 문화누리카드 발급이력이 있고 2021년도에도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는 별도 신청 없이도 지원금이 자동 재충전되는 문화누리카드‘자동재충전’제도가 첫 시행 된다
카드발급에 소요되는 기간은 주민센터 방문 신청의 경우 최대 7일, 온라인 신청은 최대 15일 이내이다. 카드 이용기간은 카드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이다.
올해에는 개인당 지원금이 연 10만원으로 작년보다 1만원 인상됐다.이에 도는 11만여 명의 도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총 110억원(기금 77, 도비 10, 시군비 23)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경북도는 ‘경북형 민생 氣살리기 장·단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문화누리카드의 상반기 중 조기발급 및 사용을 독려하는 등 코로나 19로 인해 심각하게 위축돼 있는 도내 문화·관광 분야 경제 활성화에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1년에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으로 더 많은 수혜자들이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갖길 바라고, 동시에 지역 문화·관광 분야 민생 살리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사업은 2006년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시작됐다. 영화, 공연, 전시, 숙박, 여행,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해주는 문화복지사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 고객지원센터나 경북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