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일요신문]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1일 경북 포항시 청하면에 위치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농장을 방문해 살처분 진행상황 등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정해종 의장 및 백인규 부의장을 비롯해 안병국 운영위원장 등은 임시통제초소와 방역 관계자를 만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으며, 현장 투입 인력에 대해서도 안전을 위해 사전교육과 예방접종의 엄중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청하면 한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확인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이동제한명령을 발령하고 1일까지 발생농장 닭 24만 마리를 살처분하는 한편 인근 가금 사육농가의 닭 4만5000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해종 의장은 “지역 농가는 가금 사육농가간의 방문 등으로 전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이동에 유의하는 한편 축사주변과 인근지역의 소독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해주시기 바란다”며 “시의회에서도 선제적 현장방문과 함께 별도로 비상상황 극복을 위한 집행부의 총체적 노력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