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복 많이 받으세요.”
2일 대구 달서구 상화로의 ‘2만년의 역사가 잠든 곳’ 조형물에 ‘勝(이길 승)’이 새겨진 마스크를 씌어져 있다.
조형물 옆에는 복주머니가 설치됐다.
신축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19의 기나긴 터널을 지나 새 출발하는 좋은 시작점이 되길 희망한다는 의미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느끼시길 바란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성구-대구교육청-고산서당유림회, 인성교육 협약 체결
대구 수성구는 대구시교육청, 고산서당유림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청은 고산서당을 활용한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을 담당하고, 수성구와 유림회는 체험활동 운영에 수반되는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한다.
참여대상자는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고,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고산서당 백일장, 퇴계선생의 학문알기, 전통체험놀이 등 다양한 선비문화 체험이 준비돼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업 등 운영방법은 변경될 수 있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산서당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수성구형 신유학을 보급하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