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3일 달서구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이하 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홍석준 국회의원,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 추광엽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사업단은 전국 최대 규모의 일반산업단지인 성서산단에서 입주기업의 제조공정혁신·디지털화, 에너지 효율·친환경화를 이끈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산단공,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공동으로 인력을 파견해 조직을 구성했다.
시는 성서산단의 스마트그린화를 위해 데이터의 연결과 공유를 통한 제조공정의 ‘스마트화’, 에너지 고효율 및 저오염 등 생산성을 높이고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화’로 기존 공장을 지능형·친환경 제조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사업에 국비 9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제조를 위한 창의적인 인재양성, 저탄소 녹색산단 구현, 에너지 플랫폼 구축 및 스마트 편의시설 확충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사업단이 주축이 돼 추진하는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과 함께 ‘대구 산단대개조’ 사업도 동시에 진행하며, 19개 사업에 국비 788억원과 시비 및 민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와 사업단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구 산단대개조’ 및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에 있는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신규사업 기획·발굴을 통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의 산업단지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시대에 부응해 디지털화 및 친환경화로 변화해야 한다”며 “지역 산단의 스마트 그린화를 이끌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에 사업단이 중심에 서서 대구시와 함께 사업을 협력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